[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한미약품이 미국을 포함한 메이저 시장과 한국에서 검증을 마친 혁신신약 등 자체 개발 여러 완제품을 중동 및 북아프리카 시장에 사상 최초로 수출한다. 한미약품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 현지 제약사 ‘타북(Tabuk Pharmaceuticals)’과 한미의 대표 품목들을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 수출하기 위한 독점 라이선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향후 이 지역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수출 품목들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산업통상자원부 등을 중심으로 현재 한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중동 수출 확대 정책 기조 가운데 성사된 것이어서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크다고 한미약품은 설명했다. MENA는 약 6억 명에 이르는 인구를 포괄하는 광범위한 시장으로, 그 중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는 높은 소득 수준을 기반으로 의약품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꼽힌다. MENA 지역 선두 제약회사인 타북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등 17개국에서 탄탄한 영업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미약품과 타북은 지난 8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제일기획이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가 발표한 '2023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서 광고 업계 최초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로 제일기획은 3개년 이상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기업에게 부여하는 '최우수 명예기업' 지위를 3년째 이어가게 됐다. 제일기획은 협력회사와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관계를 구축하고 협력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것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제일기획은 광고 업계 최초로 동반성장지수 및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하는 등 협력회사와의 상생 문화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협력회사와의 상생을 위한 전담 부서를 2015년부터 운영 중이며, 협력회사 정기 공유회 등을 통해 협력회사와 꾸준히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사전예방 프로그램'과 불공정 하도급거래 차단을 위한 '하도급 얼리 워닝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공정거래 실천에 힘쓰고 있다. 이 밖에도 제일기획은 협력회사를 위해 ▲전문기관 통한 인사 노무 컨설팅 진행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한 채용 사이트 지원 ▲경쟁력 강화 및 판로 확대를 위한 해외연수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현대자동차가 누적 생산 1억대 달성을 기념해 '다시, 첫걸음: One step further' 전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언주로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한 달간 열리는 이번 전시는 현대차의 누적 1억 대 생산의 의미와 원동력을 살펴보고, 이 여정을 함께 한 고객들에게 ‘현대차의 진심과 감사’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현대모터스튜디오의 자동차 전문 도슨트인 구루(Guru)와 함께 전시장 곳곳을 거닐며, 현대차 생산 역사와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전시장 1층은 '1억 대의 첫걸음: The first step'을 주제로 현대차가 자동차 제조사로 첫걸음을 떼고, 최초의 역사를 써 나간 과정을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전시 공간에는 현대차 최초 조립 생산 모델인 ‘코티나 마크2’와 포니 수출 20주년을 맞이해 역수입한 첫 고유모델이자 최초의 수출차인 ‘포니 에콰도르 택시’ 실물이 함께 전시돼 현장감을 더한다. 이와 더불어 초기 현대차 조립 생산 공장 전경부터 에콰도르 최초 수출 스토리를 담은 다양한 자료를 통해 현대차의 시작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전시
▲이순자씨 별세, 김수환(부산경찰청장)씨 빙모상 = 9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1일 오전 9시50분, 장지 용인공원. 02-2072-2020
◇과장급 전보 ▲조직기획과장 태병민 ▲지역경제과장 신지혜
▲김동기씨 별세, 김소영(금융위 부위원장)씨 부친상= 9일, 연세대 신촌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1일 오전10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올해 8월까지 국가채무가 역대 최고인 1167조원을 기록하면서 올해 본예산에서 목표한 중앙정부 채무인 1163조원을 넘어섰다. 나라살림 적자 폭은 84조2000억원을 기록해 역대 세 번째로 큰 적자규모를 보였다. 기획재정부가 12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10월호'에 따르면 8월 말 누계 총수입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조3000억원 증가한 396조7000억원이다. 7월까지 국세수입은 232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9조4000억원 감소했다. 부가가치세가 7조1000억원 늘었지만 소득세와 법인세가 각각 1000억원, 16조8000억원 줄었다. 세외수입은 전년보다 1조3000억원 증가한 20조6000억원이다. 군사시설 특별회계 등 토지매각대가 전년 대비 5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금수입은 143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0조4000억원 늘었다. 8월 누계 총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조3000억원 증가한 447조원이다. 올해 본예산 대비 진도율은 68.1%다. 이에 따라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8월 누계 통합재정수지는 50조4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 흑자수지 33조9000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기금 수지 상황, 지자체 부담 최소화 방안을 협의하고 있으며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이번달 내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개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올해 예상되는 국세수입 부족분은 정부 내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대응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우선 현행 세수추계 방식을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세수추계의 모든 단계에 국회·전문기관이 참여해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세수추계 모형 개선과 전문인력 확충을 통해 역량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또 지속가능한 재정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재정준칙의 법제화 추진, 강력한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약자복지·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과감히 투자할 것"이라며 "민자사업제도 혁신을 통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공익 목적을 위한 국유재산 활용도 높여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선 "생활물가 안정과 생계비 경감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농수산물 방출 확대와 할인 지원을 통해 가격·수급을 안정적으로 관히하고 온라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 4분기 유암코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펀드를 포함해 총 1조5000억원 이상의 부실채권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중앙회는 3분기까지 진행된 약 4조5000억원(상반기 2조원, 3분기 2조5000억원) 규모의 매각을 포함해 올해 연간 총 6조 규모의 부실을 덜어내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유암코와의 협약으로 조성한 5000억원의 부동산PF 정상화 펀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인출사태 당시 51조700억원 수준이던 새마을금고와 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가용자금은 올해 9월 기준 74조5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새마을금고 총 예수금인 260조원의 약 30%에 해당하는 규모다. 또 상반기 1조4000억원 규모의 충당금을 쌓아 손실흡수와 위기관리 능력을 제고했다. 경영혁신과제 이행률은 76% 수준이다. 부실채권 매각, 충당금 적립, 경공매 추진 등 적극적인 건전성 관리 과정에서 일부 금고의 손실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쌓아둔 8조3000억원 규모의 이익잉여금을 고려할 경우 손실대응 여력은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신뢰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0일 "가계부채에 대해서는 연간 증가율을 경상성장률 이내로 관리한다는 목표하에 상환능력 범위 내에서 대출이 이뤄지도록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등 안정화를 위한 조치를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확고한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는 '질서있는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사업성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부실 사업장은 경공매·재구조화를 추진하고 양호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자금이 원활히 지원되도록 점검해 나갈 것"이라며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2금융권 건전성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연체관리 유도, 대손충당금 적립기준 강화, 자본확충 등 선제적 조치들도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인가 절차도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라며 "금융분야 생성형 AI(인공지능) 활용을 제고하기 위해 망분리 규제를 단계적으로 합리화하면서 여건 변화에 맞는 금융보안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자본시장과 관련해서는 "기업 밸류업 지원과 관련해 시장평가와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새울 3·4호기에 증기발생기 압력전송기를 추가 설치하고, 한울 3·4호기 원자로 헤드를 신품으로 교체하는 등의 내용을 허가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8일 '제202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개최해 이런 내용의 원자력이용시설 건설·운영 변경허가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수력원자력이 신청한 건설·운영 변경허가에 대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서면 심의에 나선 것이다. 한수원은 새울 3·4호기의 다양성보호계통을 개선하기 위해 감지관을 포함한 증기발생기 압력전송기를 추가한다. 또 한울 3·4호기의 원자로 헤드를 관통부 용접부 재질이 개선된 신품으로 바꾼다. 한울 5·6호기의 주제어실 안전등급 125V DC 전압·전류지시계 신호변환기 전원을 무정전 전원으로 변경한다. 이에 휴전작업 시에도 해당 전원이 작동되는지 확인이 가능해졌다. KINS가 이에 대해 심사한 결과, 원자력안전법상 허가 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사상 첫 9월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났던 올해 9월은 월평균기온과 폭염일수, 열대야일수가 모두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은 '더운 9월'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기상청이 발표한 9월 기후특성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평균기온은 24.7도(평년 20.5도)로 1973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역대 1위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전국 주요 기상관측지점 66곳 중 46곳에서 9월 일최고기온 극값 1위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 중 상위 10개 지점은 ▲밀양 37.4도 ▲정읍 37.3도 ▲보령 37.1도 ▲금산 36.5도 ▲의성 36.4도 ▲청주 36.2도 ▲대전 36.0도 ▲안동 36.0도 ▲구미 35.9도 ▲광주 35.8도로 9월에도 35도를 웃돌았다. 9월 전국 평균 폭염일수 역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폭염일수는 6.0일로 평년(0.2일)의 30배에 달했다. 9월까지 연간 폭염일수는 30.1일로, 평년 11.0일의 약 3배를 기록했으며 2018년(31.0일)에 이어 역대 2위를 차지했다. 지점별 9월 폭염일수는 ▲완도 13일 ▲대전 11일 ▲대구 8일 ▲부산 7일 ▲서울 6일이다. 특히 서울을 비롯해 서산, 강화, 이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싱가포르를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아세안 국가와의 국방 당국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아세안 지역에서 실시되는 연합훈련에 적극 참여하며, 방산 협력을 심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싱가포르 일간지 스트레이츠 타임즈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아세안 정상회의를 통해 정치·안보 분야에서의 전략적 공조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공지로 밝혔다. 또한 "아세안이 단합된 목소리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북한이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을 중단하고 조속히 대화로 복귀할 것을 촉구해 온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역내 자유무역협정에 대해 "한국과 아세안도 단순한 교역 파트너를 넘어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제안보 파트너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며 "한-아세안 FTA(자유무역협정)가 핵심적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아세안 관계에서 가장 기대되는 성과 분야로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협력 확대를 꼽았다. 윤 대통령은 "디지털 전환은 인태 지역의 중요한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한-아세안 디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한글과컴퓨터 자회사 한컴아카데미는 우즈베키스탄 41개 학교에 '스마트 클래스'를 구축해 한국어 교육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학생 16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젝트는 원어민 한국어 교사가 한컴아카데미가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한국어를 가르친다. 스마트 클래스는 디지털 인프라를 통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학습환경이다. 첨단 정보기술(IT)과 교육 콘텐츠의 결합으로 학생들은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와 IT 교육을 경험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만큼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현지인들의 교육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으며, 원어민 교사가 실시간으로 생생한 한국어 발음과 표현을 가르쳐 학습 동기와 성취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광헌 한컴아카데미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우즈베키스탄과 대한민국의 문화·언어적 교류를 증진시키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단순한 교육을 넘어 미래 세대인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혁신신약 개발기업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중남미 진출에 나선다. SK바이오팜은 파트너사인 유로파마(Eurofarma)가 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에 세노바메이트의 NDA(신약승인신청서)를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중남미 지역은 600만명 이상의 뇌전증 환자들 중 절반 이상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가 중남미 지역 뇌전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노바메이트는 유로파마를 통해 브라질, 멕시코 등 중남미 17개국에 판매될 계획이며, SK바이오팜은 허가 및 상업화 달성에 따른 단계적 기술료(마일스톤)와 로열티 등의 추가 이익을 확보한다. 유로파마는 브라질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남미 주요 제약 회사로, 중추신경계(CNS) 질환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중남미 전역에 판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과 아프리카에도 진출했다. SK바이오팜은 미국 시장에 대한 직접 판매와 함께 세노바메이트의 글로벌 출시를 위해 유럽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캐나다, 중남미, 이스라엘, 중동·북아프리카에 이어 한국 등 30개국에 파트너링 기술수출을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