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정부의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국민지원금)' 지급이 6일부터 이뤄지는 가운데, 카드사들이 국민지원금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여러 서비스를 마련했다. 신한카드는 '신한 국민지원금 꿀팁' 서비스를 선보인다. 우리동네 지원금 이용가게 알리미 서비스는 집 근처에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을 신한페이판(PayFAN) 앱-푸시(App-Push) 알림 메시지로 보내주는 서비스다. 상생국민지원금 신청 고객 중에서 위치기반서비스에 동의하면 8일부터 신한카드에 등록된 자택 주소지 기준의 인근 상권에 진입할 경우, 지원금 이용 가맹점을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는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위치기반 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은 고객은 상생국민지원금 사용 가능 가맹점 지도 서비스로 원하는 가맹점을 찾을 수 있다. 가맹점 지도 서비스는 모바일 지도에서 상호명·업종을 선택하면 원하는 지역에서 지원금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 지원금 사용 내역과 잔액도 신한 국민지원금 꿀팁 서비스 첫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6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삼성카드도 고객들이 편리하게 국민지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 조회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전세자금대출과 집단대출의 증가 추세가 빨라지고 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이 같은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다음달 말께 NH농협은행처럼 가계대출 증가한도를 넘어서거나 임박한 은행들이 추가로 나올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7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증가폭은 6조1000억원으로, 이중 전세대출이 2조8000억원 늘어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8월에도 증가추세는 계속됐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119조967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6606억원 증가했다. 전세대출 증가폭은 올 들어 매월 1조5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집단대출 역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이들 은행의 집단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154조4798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5454억원 불어났다. 전세자금대출이 증가하는 이유는 가을 이사철을 앞둔데다, 전셋값 상승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다만 당국과 은행권에서는 전세대출이 본래 용도와 다르게 쓰이는 경우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대출받기가 더 어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2일 비트코인이 엘살바도르 법정통화 정식 도입을 앞두고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뿐 아니라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오르고 있다. 오전 8시45분 현재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 대비 1.76% 오른 5631만9000원이다. 또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자정보다 1.81 오른 5623만원이다. 글로벌 평균 시세는 로 4만8596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코인마켓캡이 집계한 결과로 24시간 전보다 2.87% 올랐다. 연이은 오름세를 기록 중인 이더리움은 오름폭이 더욱 가팔라지며 400만원 중반대로 나아가고 있다. 이날 같은 시각 빗썸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5.98% 상승한 437만9000원이다. 업비트에서는 자정 대비 0.02% 상승한 437만6000원이다. 글로벌 평균가도 10.30% 상승한 3780달러다. 코인360에 따르면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이날 초록불(상승)을 띠었다. 암호화폐 전반이 오르는 가운데 특히 이더리움, 바이낸스코인 등의 상승이 더욱 두드러졌다. 이처럼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오르는 데에는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정화폐 도입을 앞두고 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국내 빅4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코빗이 국제자금세탁방지전문가협회(ACAMS)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빗의 ACAMS 기업회원 서비스 도입 ▲코빗의 ACAMS 내 한국 대표 가상자산사업자(VASP) 활동 및 글로벌 표준 마련 ▲코빗 임직원 대상 송근섭 ACAMS 한국 대표의 자금세탁방지 교육 진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ACAMS와의 업무협약은 오는 24일 마감되는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서 제출을 앞두고 실명계좌 발급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코빗은 기업회원 서비스를 활용해 모든 임직원들에게 자금세탁방지(AML)와 경제 제재 관련 전문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AML 업무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ACAMS는 글로벌 VASP 자금세탁방지제도(AML/CFT) 표준 마련을 위한 역할 증대와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코빗은 리스크 관리 부서 인력의 약 60%가 공인국제자금세탁방지전문가(CAMS) 자격증을 취득할 만큼 자금세탁방지 전문 인력 육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김회석 코빗 재무담당이사(CFO)를 포함한 2명은 공인국제제재전문가(CGSS) 자격증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전세계 블록체인 개발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가 네 번째 막을 올린다. 1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UDC 2021을 UD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UDC2021은 오는 2일까지 이틀간 진행한다. 올해 UDC에는 지난해 2배 이상인 8000여명이 사전예약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블록체인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Welcome to the Blockchain World)'를 주제로 블록체인이 이끈 일상의 변화들을 돌아보고 다가올 미래의 청사진을 공유할 예정이다. UDC2021은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한 토큰) ▲디파이(탈중앙금융·DeFi) ▲스마트 컨트랙트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페이먼트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등 6개의 세션으로 나뉜다. 개막 첫날에는 주최사 두나무의 송치형 의장이 오프닝 웰컴 스피치를 맡아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서 UDC가 갖는 의미와 UDC 2021의 개요를 소개할 예정이다. 제프리 저린 스카이 마비스 공동설립자는 이더리움 기반 NFT 게임 엑시 인피니티를 통해 '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이더리움이 강세를 이어가며 400만원을 돌파했다. 300만원대 진입 후 한 달 만에 이뤄낸 쾌거다. 이더리움의 고점은 지난 5월 530만원대이다. 반면, 비트코인은 5500만원대 안팎을 등락하며 횡보세를 지속하고 있다. 1일 오전 8시42분 현재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5.10% 오른 402만200원을 기록했다. 업비트에서는 자정보다 4.92% 오른 401만3000원을 나타냈다. 이더리움의 글로벌 시세는 3435달러다. 이는 글로벌 암호화폐 사이트 코인마켓캡이 집계한 값으로 24시간 전 보다 5.96% 오른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지난달 런던 하드포크(블록체인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거래 수수료인 가스비를 이전보다 줄이고, 네트워크 안정성을 개선했다. 이에 이더리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면 지난 8월 초 300만원에 재진입하며 전날에는 400만원 돌파에 성공한 것이다. 이더리움은 한 달 동안 30% 넘게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14%가량 상승하는데 머물렀다. 이더리움이 꾸준히 가격을 올리는 동안 비트코인은 5000만원 중후반대를 오가며 횡보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580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비트코인의 상승 흐름이 막힌 동안 기관투자자들은 이더리움과 카르다노(에이다)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1일 유럽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투자사 코인셰어스(CoinShares)에 따르면 2400만달러(약 278억원) 규모의 투자금이 알트코인(얼터너티브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암호화폐) 펀드 상품에 순유입됐다고 전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보고서는 기관투자자들의 알트코인 펀드에 대한 투자는 2주 연속 순유입으로 나타났으며 관련 펀드에 대한 투자 규모도 전주(2100만달러) 대비 14.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더리움(ETH) 펀드는 지난주 동안 1720만달러(약 200억원) 늘며, 기관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상품으로 나타났다. 코인셰어스가 운용 중인 자산 중 이더리움을 포함한 알트코인 펀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총자산규모(AUM)의 32%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폭발적인 암호화폐 랠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5월(35%)과 비교해도 겨우 3%가량 차이 나는 수준으로 황금기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지난주 기관들은 카르다노(에이다·ADA) 펀드도 한 주간 총 1010만달러(약 117억원)를 순매수했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삼성SDI가 LG화학 시가총액을 넘어서며 코스피 시총 6위에 등극했다. 삼성SDI가 상승세를 타고 배터리 대장주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삼성SDI는 전 거래일 대비 3만원(3.93%) 오른 79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LG화학은 전일보다 1.56% 내린 75만8000원에 마감했다. 이로써 삼성SDI는 시가총액 54조5302억원으로 LG화학(시총 53조5089억원)을 1조원 넘게 추월했다. 삼성SDI는 시총 순위 6위가 되며 3대 반도체 종목 중 1위로 올랐다. 삼성SDI와 LG화학이 엇갈린 것은 외국인 매매의 영향이 컸다. 외국인은 전날 삼성SDI를 805억원 매수한 반면 LG화학 84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시가총액 10위권 내에서 유일하게 하락했다. 삼성SDI는 지난 6월 들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시들어졌던 시기에 하락했으나 6월부터 현재까지 약 28.9% 올랐다. 반면에 LG화학은 이 기간 동안 7.44% 내렸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삼성SDI가 호실적을 보이며 강세를 보였지만 LG화학은 제너럴모터스(GM)의 추가 리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3사가 트래블룰(Travel Rule·자금이동 규칙)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합작법인 '코드(CODE·COnnect Digital Exchanges)'를 공식 출범했다고 31일 밝혔다. '빅4' 거래소 중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사업자 신고서 제출을 마친 업비트를 제외한 나머지 빗썸, 코인원, 코빗은 공동출자를 통해 총 9억원을 들여 합작법인을 세웠다. 참여사는 각각 삼분의 일씩 동등한 지분과 의결권을 소유한다. 합작법인의 대표는 3사에서 지명한 대표이사들이 2년마다 번갈아 가며 대표직을 수행하기로 했다. 출범 이후 2년간은 차명훈 코인원 대표가 맡을 예정이다. 이같은 3사의 움직임은 다음 달 24일 마감되는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서 제출을 위한 공동의 노력으로 풀이된다. 최근 NH농협은행이 제휴 거래소인 빗썸과 코인원에 트래블룰 체계를 신고서 마감기한 다음 날인 25일까지 갖출 것을 요청하면서 거래소 간 코인 입·출금을 중단할 것을 제안했다. 이로 인한 사업자 신고에 필요한 은행 실명계좌 확인서 발급도 함께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3사는 CODE 설립 이후 각사에서 개발 중인 시스템을 3사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대표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연일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5000만원대 후반부를 맴돌다 31일 5000만원 중반대로 거래 가격을 낮췄다. 반면 이더리움은 300만원 후반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8시36분 현재 국내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3.06% 내린 5567만7000원을 기록했다. 또 다른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자정보다 2.49% 하락한 5584만7000원에 거래됐다. 글로벌 시세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40%나 내린 4만7382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번 2차 랠리 중 5만달러를 돌파한 뒤 등락을 번복하며 가격 평균선을 점차 내리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달 말부터 점화된 올해 두 번째 랠리는 최근 비트코인이 정체기를 맞으며 다소 주춤하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인 마이클 반 데 포페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은 9월을 좋아하지 않는다. 역사적으로 9월에 비트코인이 6% 이상 증가한 적은 없다"며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잠시 주춤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반면, 비트코인의 뒤를 잇는 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가계 부채 관리를 위한 금융당국의 전방위 대출 규제에 중금리대출이 포함되면서 저신용자 등 서민들부터 큰 어려움에 처했다. 중금리 대출은 신용등급 하위 50%의 서민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금융당국은 앞서 서민 지원을 위해 중금리 대출 확대를 주문한 바 있어 시장 혼란은 커지고 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은 매주 각사 가계대출 잔액을 금융당국에 송부하고 있다. 당국은 지난 6월부터 저축은행에 중저신용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 증가율을 전년 대비 21%에 맞추라고 주문했다. 시중은행 옥죄기로 2금융권에 풍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우려해서다. 중저신용대출은 신용평점 하위 50%(820점 이하)를 위한 대출을 말한다. 시중은행이 5-6% 선에 맞춰야 하는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여유 있어 보이는 수치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그렇지만도 않다. 당국은 저축은행에 중저신용대출 확대를 주문한 뒤 총량 관리 목표치를 제시했다. 여기에 중저신용대출 실적도 반영하기로 하면서 21%가 목표가 됐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저축은행 같은 경우 가계부채 증가율 목표를 높게 잡은 게 중저신용대출을 대거 늘리겠다고 해서 그런 것"이라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올해 하반기 증시 변동성을 키웠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일정이 구체화 되면서 테이퍼링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은 제거됐다. 하지만 일부 증권사에서는 외국인 이탈 가능성 등에 따라 코스피가 3000선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31일 부국증권은 전날 보고서를 통해 다음 달 코스피 예상 밴드로 2950~3250포인트를 제시했다. 부국증권은 코스피가 3분기 정점을 지나 하방 지지선을 다질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날 신한금융투자는 다음 달 코스피 밴드로 3050~3250선을 제시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다음 달 증시에서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테이퍼링 공식화 대기와 중국의 규제 도입 가능성에 따른 신흥시장 자금 이탈, 국내 신용대출 제한에 따른 개인투자자 투자심리 위축 등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미국 통화정책과 중국 공산당 노선 등 단기 이벤트보다는 중장기적 성격을 띠는 만큼 단기적인 반등이 나타나더라도 전 고점 레벨까지 상승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일부 시중 은행의 신용대출 요건이 강화되며 개인투자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해외 현지의 코로나로 인한 이동제한 조치가 완화되면서 올 2분기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쓴 카드 값이 1분기 만에 다시 증가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21년 2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2분기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쓴 신용·체크, 직불카드사용액은 전분기(25억6100만 달러) 보다 31.7% 늘어난 33억7300만달러로 나타났다. 1년 전에 비해서는 80% 늘어 1년 3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해외 씀씀이가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해외 현지의 이동제한 조치가 일부 완화되면서 여행 지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구글 이동성 지수는 미국이 1분기 -16.1%에서 2분기 -1.6%로, 같은기간 영국이 30.8%에서 36.5%로 높아졌다. 국제수지 일반여행지급액은 올 1분기 30억8000만 달러에서 2분기 36억5000만 달러로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해외 현지의 이동제한조치가 일부 완화되면서 여행지출이 늘어난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카드 1장당 사용금액은 294달러로 전분기(228달러) 보다 28.9% 늘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76.5% 늘었다. 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지난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미국의 잭슨홀 미팅이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 불안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장의 우려보다 추가적인 금리 인상과 9월 미국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일정에 더 주목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3130선도 회복했다. 앞서 테이퍼링 우려에 지난 20일 3060.51까지 하락했지만 다시 반등한 바 있다. 그랬던 코스피는 지난 26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75%로 한 차례 올리면서 주춤했다. 투자업계에서는 기준금리가 오랜 초저금리 기조 동결을 깨고 상승했지만, 그 폭이 크지 않아 여전히 1% 미만의 초저금리 상태란 점에 주목했다. 이에 당장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이종우 이코노미스트는 "기준금리를 연내 한 번 이상 더 올릴 텐데, 추가로 올릴 때 영향을 미치지 지금 이 정도의 소폭 인상으로는 시장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봐야 한다"면서 "0.75%는 사실상 최저금리 상태라고 봐야하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 미미하다"고 말했다. 당장에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한은의 기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한국은행이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증권사들도 신용거래융자 이자율 상향 검토에 들어갔다. 시장에선 증권가 이자율이 현재 연평균 7% 중후반대에서 향후 8%선까지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는 신용거래융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높은 연이자율을 적용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신용이자율은 ▲7일 이내 4.90% ▲15일 이내 7.50% ▲30일 이내 8.50% ▲60일 이내 9.50% 수준으로 올라간다. 60일을 초과하면 9.90%, 연체이자율은 연 9.95%에 달한다. 삼성증권 지점·은행연계 신용융자 이자율은 ▲7일 이하 4.9%, ▲15일 이하 7.0% ▲30일 이하 7.5% ▲60일 이하 7.9% ▲90일 이하 8.6% ▲90일 초과 9.3% 등으로 높아진다. 비대면 계좌는 기간별로 각각 0.6%포인트(p) 높은 이자율이 적용된다. NH투자증권 나무계좌의 경우 ▲1~7일 4.5%에서 ▲8~15일 7.2%로 올라간다. 16일 이상 금리는 9.3%에 이른다. 이처럼 증권가의 대출 이자는 은행이나 카드사 등 다른 금융권에 비해 현격히 높게 책정돼 있다. 개인투자자 신용거래융자 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