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만남이 성사됐지만, 기대했던 대규모 투자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 6일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한 김 부총리와 관계부처 실무자들과 함께 현장소통 간담회를 갖고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당초 이 부회장의 간담회 참석도 불투명했다. 이 부회장은 유럽의 인공지능(AI)과 전장 사업 현장을 돌아보는 출장에 나선 상태였다. 이 부회장은 간담회 전날 유럽에서 돌아와 김 부총리와 만났다. 이 부회장은 행사장 입구에서 차에서 내리는 김 부총리를 직접 맞이했다. 이어서는 "좋은 말씀 부탁드린다"며 김 부총리에게 방명록 작성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김 부총리는 '우리 경제 발전의 礎石(초석) 역할을 하며 앞으로 더 큰 발전하시길 바랍니다'고 썼다. 이날 현장에는 삼성전자를 대표하는 경영진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 측에서는 윤부근 부회장, 김기남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 김현석 소비자가전(CE) 부문장(사장), 고동진 IT·모바일(IM)부문장(사장), 노희찬 경영지원실장(사장), 진교영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사장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이 30일 재건축 공사현장을 찾아 폭염대책을 점검했다. 박 시장은 "폭염사고를 예방해야 한다"며 "노동자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강북구 미아9-1구역 주택재건축 사업현장을 방문했다. 오전 10시께 현장에 도착한 박 시장은 흰색 안전모를 착용하고 운동화로 갈아신은 뒤 현장소장으로부터 현황 보고를 받았다. 박 시장은 솔샘시장에서 만난 건설노동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직접 들었다며 현장소장에게 "이번 폭염에 쓰러지거나 병원에 간 사람이 있나"라고 물었다. 이어 "오후 1시나 2시면 폭염이 가장 심할 때인데 이럴 때는 공식적으로 낮잠을 자거나 쉬게 해야 한다. 알아서 쉬라고 하면 (노동자들이) 안 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강철제품은 뜨거워서 손도 못 댈 정도일 것이다. (직사광선에) 노출된 바닥은 온도가 50도, 60도까지 오를 것 같은데 표면 온도는 실제로 재고 있느냐"고 물었다. 또 "공정률도 중요하지만 무리해선 안된다"며 "더우면 정신이 몽롱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져 사고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그러면서 "폭염이 그리 오래가진 않을 것이다. 서늘해질 때까지만 작업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지방자치단체(지자체)에서도 '우먼파워'가 대세다. 지방 여성공무원은 지난해 말 기준 11만3017명으로 전체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31만654명의 36.4%를 차지하고 있으며 평균 계급은 7급, 평균 연령은 39.7세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행안부)가 29일 공개한 자치단체 여성공무원 인사통계에 따르면 여성공무원 비율이 높은 시·도는 부산시(40.9%), 서울시(39.5%), 경기도(38.7%) 순으로 분석됐다. 부산시는 17개 시·도중 최초로 여성공무원 비율이 40%를 돌파했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각각 2만명을 넘어섰다. 5급 이상 여성관리자는 3137명(13.9%)이다. 행안부는 2022년까지 여성 간부 비율을 20%이상으로 높이는 '제4차 관리직 여성공무원 임용목표제(2017~2022년)'를 시행 중이다. 5급 이상 여성관리자 비율은 서울시가 21.8%로 가장 높았고 광주(19.3%), 부산(18.7%)이 그 뒤를 이었다. 기초자치단체 중에는 지난해에 이어 서울 영등포구(38.0%)가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 중구(33.8%), 부산 동래구(31.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4급 이상 관리자는 10년 전인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이 여의도 통합 개발과 서울역과 용산역 철도 지하화 등을 재언급하자 이 일대 집값이 상승하면서 정부와 엇박자를 내고 있다. 이 지역은 이미 서울시가 수년 전부터 개발을 준비해 온 곳이지만 국토교통부의 규제로 인해 집값이 주춤하다 최근 박 시장의 발언으로 다시 집값이 꿈틀대고 있다. 전문가들은 청와대가 집값 상승에 민감한 만큼 박 시장 역시 이 지역 개발에 조심스러워 오히려 여의도와 용산 개발 시기가 뒤로 미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다만 박 시장 역시 대권 도전을 위해선 큰 프로젝트를 성공시켜야하는 만큼 임기 중 여의도와 용산 개발에 힘을 실을 수밖에 없어 딜레마가 클 것이라는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박 시장이 지난 9일 용산과 여의도 개발 플랜을 발표하면서 해당 지역 집값 급등과 함께 서울 아파트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 박 시장은 지난 10일 싱가포르에서 "여의도를 통째로 재개발할 것"이라며 "공원과 커뮤니티공간을 보장하면서 건물 높이를 상향시킬 계획을 하고 있다"며 '2030서울플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 시장이 발표한 '2030서울플랜'은 용산과 여의도를 통째로 개발해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의 한 중학교를 방문해 난민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강제 추방당할 위기에 놓여 있는 이란 국적 학생의 난민지위 재신청을 격려했다. 조 교육감은 19일 서울 소재 A중학교를 방문해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길 원하지만 대법원에서 난민 신청이 기각돼 서울 출입국·외국인청에 난민지위 재신청을 하러 갈 예정인 B학생을 만났다. 이날 조 교육감은 이란 국적 학생을 비롯해 A학교 학생 대표, 교사 대표 등 10여명과 가진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이란 국적의 학생이 서울에서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법의 판단이 내려지길 기대한다"며 "우리나라의 법이 국적의 경계에 갇히지 말고 모든 사람의 인권을 존중하는 포용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A중학교 학생들은 11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이란 국적의 같은 학교 친구인 B군을 난민으로 인정해 달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현재 3만명 이상이 청원에 동참했다. 같은 학교 소속 교사들도 해당 학생의 소송비를 마련하기 위해 자발적인 모금에 나섰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와 관련, "A중학교 학생들이 보여준 모습은 우리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숙해 가는 것을 보여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46)이 최근 불거진 음원차트 순위 조작과 관련, 정부 기관에 조사를 의뢰한다. 박진영은 18일 소셜미디어에 "업계의 여러 회사들과 이 문제에 대해서 논의를 마치고 문화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에 우선 조사를 의뢰한다"면서 "추가 결과에 따라 검찰에도 이 문제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적었다. 자신이 이끄는 JYP엔터테인먼트 말고도 문체부에 조사를 의뢰한 회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박진영은 "공정한 경쟁과 평가는 어느 분야가 발전하는데 초석이 된다"면서 "최근 음원순위 조작에 관한 의혹들이 제기되어 의혹을 제기하는 분들과 또 의혹을 받는 분들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짚었다.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이 명백히 밝혀져 하루빨리 아티스트들과 회사들이 본래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근 가요계에는 지명도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가수 닐로(28)와 밴드 '칵스'의 키보디스트 겸 DJ 숀(28)이 쟁쟁한 가수들의 신곡을 누르고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면서 사재기 의혹이 일고 있다. 숀은 전날 JYP 소속 트와이스를 제치고 정상을 밟기도 했다. 닐로, 숀 측은 의혹을 부
[파이낸셜데일리=김승리 기자]청소년 10명중 9명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주기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10명중 6명은 가장 선호하는 SNS로 페이스북을 꼽았다. 스마트학생복 이달 4일부터 약 9일간 초중고생 4505명을 대상으로 SNS 이용 실태와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응답자의 약 98.6%가 평소 SNS를 주기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가장 선호하는 SNS로는 응답자의 과반수가 넘는 약 67.1%가 ‘페이스북’을 선택했다. 이어 ‘기타(24.4%), ‘인스타그램(7%)’ 등의 순이었다. 총 몇 개의 SNS에서 활동을 하고 있느냐는 물음에는 응답자의 31.3%(1391명)가 3개 이상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29.5%(1310명)가 하루에 3시간 이상 SNS를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SNS를 활용하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약 57.8%가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아이돌의 일상, 생각 등을 알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친구나 주변 지인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다(29.3%)’, ‘여러 가지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7.8%)’ 등의 답변이 뒤
[파이낸셜데일리=김승리 기자]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의 아이패드와 경쟁하기 위해 가격을 399 달러(약 44만5000원)로 낮춘 서피스 태블릿 PC를 내놓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8월 2일 출시되는 10인치 태블릿 PC '서피스고(Surface Go)'는 미국 등 20여개 시장에서 출시된 5개 서피스 모델 중 가장 저렴하다. 서피스고는 329 달러부터 시작하는 애플의 9.7인치 아이패드의 구매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운영 체제와 창의적인 디자인, 프리미엄 소재 등을 서피스고의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서피스고는 윈도우10 S모드를 탑재하고 있으며 윈도우 스토어를 통해 구입한 앱만 실행할 수 있다. 구글 크롬 브라우저와 같은 앱들은 사용할 수 없다. 검증된 앱들만 사용을 허용해 보안을 강화했다는게 마이크로소프트의 설명이다. 비즈니스용 윈도우10 프로가 탑재된 서피스고 버전은 449 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또 99~129 달러를 내면 키보드를 포함한 버전을 구입할 수 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이민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2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와 포천지에 따르면 쿡 CEO는 이날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18 포천 CEO 이니셔티브 컨퍼런스'에 참석, 연설을 통해 "애플 직원들 중 상당수는 이민자들이고, DACA(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제도)의 보호를 받았던 직원만 300명이 넘는다"며 "나는 그들을 옹호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 직원들 중 일부는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했던 불법 이민자 부모·자녀 격리 수용 정책이 적용될 수 있는 상황에서 국경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 기술기업 사이에서 이슈가 됐던 사생활 보호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쿡 CEO는 "우리는 아무도 사생활에 대해 신경쓰지 않을 때 이 문제의 중요성을 강하게 인식하고 있었다"며 "언론에서 이 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하면서 신경을 쓰게 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애플의 임원들은 이용자들의 자세한 온라인 프로필을 만드는 것이 비도덕적인 일들에 악용돼 심각한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점을 예상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쿡 CEO는 이날 연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M버스(광역급행버스)와 광역버스 좌석예약제가 오는 25일부터 확대 시행된다. 국토교통부와 경기도는 현재 시범 운행 중인 M버스 및 광역버스 좌석예약제를 오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좌석예약제는 시내버스 좌석을 모바일 앱('굿모닝 미리')에서 사전에 예약한 후 예약한 날짜와 시간에 해당 좌석에 탑승하는 O2O서비스다. M버스 만차로 인한 중간정류소 무정차 통과 및 정류소별 대기시간 증가, 기점으로의 역류현상 등 수도권 출퇴근 이용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M버스 2개 노선(M6117, M4403) 및 일부 경기도 광역버스(8100, G6000)를 대상으로 좌석예약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실시한 좌석예약제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70.1%가 5~20분 이상 출근시간이 단축됐다고 답변했다. 75.1%가 사전예약 서비스에 만족했으며 이밖에 예약버스 증차(61%), 좌석예약제 적용 노선 확대(21%)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국토부는 올해 M버스 좌석예약제 적용노선을 기존 2개에서 8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상 노선은 M4101, M2323, M7412, M710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김부겸 행정안전부(행안부) 장관은 18일 공중화장실내 불법촬영(몰카)과 관련해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잔악하고 비열한 짓을 더 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마음이 무겁다. 왜 이렇게 비열하고 무도한 짓을 하는지 정말 나쁘다"라며 "앞으로 몰카를 찍다 걸리면 절대 가만두지 않겠다. 장관으로서의 직권을 걸고 맹세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돈을 목적으로 하는 자는 더더욱 용서하지 않겠다"며 몰카범들에게 경고한다. 몰카를 유통하는 장사꾼들에게도 경고한다. 절대 일회성 아니다. 보여주기식 행정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법도 고치겠다. 저는 국회의원이기도 하다. 법무부가 나서고 국회가 나서서 몰카범을 예방하고 추적하고 처벌하는 법률 다 통과시키겠다"며 "우리 사회의 품위를 지키겠다. 여성의 기본권조차도 못 지켜주는 사회라면 함께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무책임과 외면과 방조가 있다는 뜻이다. 행안부 장관으로서 약속한다. 몰카 반드시 뿌리를 뽑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승리 기자]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상원의 입법 시도를 저지해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에 대한 거래 금지 제재를 완화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WSJ에 "정부는 ZTE에 대한 제재 완화 조치를 무력화하는 상원 법안의 표현을 삭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이 공동 발의한 국방수권법(NDAA) 개정안은 ZTE가 미국 법을 준수하고 있음을 입증할 때까지 대통령이 제재를 풀지 못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은 이르면 이번주 내에 상원 표결을 거칠 것으로 예상되지만백악관은 입법 과정에서 이를 저지할 계획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의회의 반대에도 ZTE 제재 완화를 계획대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상무부는 지난 7일 ZTE와 새로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ZTE는 10억 달러(약 1조800억원)의 벌금을 내고 이사회와 경영진 구성원을 교체해야 한다. 또 10년간 회사 내에 미국의 경영 감시 활동을 위한 팀을 두고 그 비용도 지불해야 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제재 완화 강행 의사를 밝히자 의원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밥 코커(공화·테
[파이낸셜데일리=김승리 기자]하반기 전기전자업종은 전기차·전장부품과 프리미엄 가전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특히 전기차 시장은 기존 휘발유나 디젤 등 화석연료에 의한 내연기관 자동차를 위협할 정도의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추천 종목으로 삼성SDI와 삼성전기 등이 거론된다. 전기차·전장부품은 하반기에도 업황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배터리업체들은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배터리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세계적으로 전기차 의무판매제도와 장거리 주행차 우대와 같은 친환경차 정책이 강화되고 있어서다. 전기차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주로는 삼성SDI가 지목된다. 삼성SDI는 스마트폰 시장 정체에 따라 소형전지는 부진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전기차 시대로의 패러다임 변화로 중대형전지가 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글로벌 자동차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업체들의 전기차 중장기 라인업 확대 전략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상위 배터리 제조업체들의 관련 프로젝트와 수주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다. 또 주요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수요확대를 감안하면, 2~3년 내에 공급자 우위의 시장으로 바뀌어 수익성이 안정화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
[파이낸셜데일리=김승리 기자]문화체육관광부가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와 함께 13일 영국 런던 대영도서관에서 '제4차 한·영 창조산업포럼'을 연다. 2013년 양국 문체부가 체결한 문화창조산업 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라 1회는 2014년 11월 서울, 2회는 2016년 3월 런던, 3회는 2017년 2월 서울에서 개최된 바 있다. 올해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핵심기술로 일컬어지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인공지능, 게임, 음악 등을 주제로 양국 간 정책과 사례를 공유한다. '2017~2018 한영 상호 교류의 해' 성과와 의미, 한영 창업 생태계 운영 방안, 음악 및 지식재산권(IP) 보호, 창조산업 관련 인공지능의 영향, 영국 게임펀드, 몰입형 기술 적용 사례 등을 논의한다. 양국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간 교류를 장려하는 공동 성명서도 채택한다. 이 성명에는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몰입형 기술, 인공지능, 게임, 음악 분야 발전과 이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 진행, 양국 기업 간 네트워크와 사업 기회 확대를 통한 새로운 사업 모델 창출 등에 동의하는 내용이 담긴다.
[파이낸셜데일리=김승리 기자]삼성전자는 13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QLED TV 등 2018년형 삼성 스마트 TV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축구 관련 채널을 자동 검색해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용자의 시청 이력을 분석해 관심이 있을 만한 TV 프로그램을 자동 추천해주는 '유니버설 가이드' 안에 축구 항목을 추가해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지상파뿐 아니라 TV에 연결된 셋탑박스·위성방송·케이블 등모든 채널을 자동으로 검색해 거주 국가의 축구 대표팀 경기가 중계되는 채널을 모아 볼 수 있게 해주는 인공지능(AI) 기반 큐레이션 서비스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영국과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총 5개 국가를 중심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삼성 QLED TV 사용자의 경우 '빅스비' 기능을 통해 음성 명령 만으로 스포츠 경기를 찾아볼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스포츠 경기 시청에 최적인 QLED TV 포함 대형·고화질 TV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 상당의 캐시백 혜택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