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적자가 지속되는 김포~광주노선 운항을 다음달부터 중단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대한항공은 이날 "3월말부터 운항을 중단할 예정이고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라며 "KTX 등으로 탑승객이 30%대로 급감하면서 불가피하게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대한항공은 탑승객 감소로 누적되는 적자를 감수하던 끝에 결국 노선을 정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지난해 기준 김포~광주노선 적자는 40억원대였고 운항을 지속할 경우 앞으로도 매년 40억원대 적자가 예상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김포~광주노선 폐쇄를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랜드그룹이 킴스클럽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지난 18일 진행했지만 이마트와 롯데마트, 현대백화점그룹과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업체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유통업체들이 이번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로는 상권 중복과 킴스클럽에 입점했을 때 얻는 시너지 효과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꼽힌다. 상권 중복은 킴스클럽이 NC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2001아울렛, 동아백화점 등 37곳에 입점해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점이다. 이마트, 롯데마트 등에서 킴스클럽 영업권과 각 매장의 장기 임대권 등을 따냈다고 가정할 때 킴스클럽이 입점해 있는 NC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등과 상품이 중복될 공산이 크다. 여기에 대형 유통업체 측에서는 NC백화점 등에 입점했을 때 발생하는 시너지 효과에 대해서도 고려할 수 밖에 없다. 유통업계는 대형 유통업체들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을 볼 때 시너지 효과에 의문을 품고 있다고 해석했다. 특히 이번 예비입찰에서 이랜드그룹 측이 서울 강남 뉴코아를 매각 대상에서 제외시킨 것도 이 같은 무관심을 만들어내는 데 한 몫했다. 서울 강남 뉴코아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과 인접해 있어 롯데, 신세계, 현대 등에서 항상 눈독을 들이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가정이지만
앞으로 카카오톡으로 전기요금을 납부하는 게 가능해진다.이로써 종이청구서의 분실, 배송지연, 보관불편 등의 문제가 해결되고, 전기요금 모바일납부의 번거로운 인증 과정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한국전력은 ㈜카카오와 업무협약을 맺고 카카오톡을 활용한 전기요금 청구수납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9일 밝혔다.한전 '고객번호'와 '고객명' 정보만 있으면 카카오톡 전용 전기요금 모바일 청구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며, 최초 휴대전화 본인인증 1회만 받으면 된다.카카오톡 최신 업데이트 버전을 내려 받아 설치하면 카카오페이 '청구서' 항목에서 전기요금 청구내역 확인과 요금납부를 할 수 있다.한전 조환익 사장은 "향후에도 고객의 가치와 실생활 편익을 높이는 다양한 전력-모바일 융합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은 19일 "올해에도 한국 제약산업이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산업이라는 인식을 심을 것"이라고 밝혔다.이 협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약산업의 창조경제 견인을 위한 대토론회'에 참석해 "경쟁력 있는 의약품 개발을 위해 RD 투자에 집중하고 우리의 성공을 담보할 수 있는 윤리경영을 우리 산업계가 나아갈 방향으로 삼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협회장은 "우리나라 제약산업이 국제적, 국내적으로 우수한 품질을 담보하고 있다. 이제는 글로벌 수준에 진입했다"며 "이것을 다져나가는 단계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식약처가 고객 중심의 서비스 기관으로서 우리 제약산업이 발전하는 데 기여했다"며 "올해에도 이러한 기조를 유지하며 우리 제약산업의 성공을 담보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용평가사가 18일 한진해운의 지난해 4분기 손실과 향후 업황 개선도 어렵다는 점에 근거, 신용등급이 강등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이날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한진해운의 지난해 4분기 잠정 영업손실은 1880억원으로 업계의 향후 전망도 부정적인 상황이다.한신평은 또 정부와 채권단의 추가 지원도 불확실한 가운데 유동성 위험까지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아울러 한진해운은 올해 1조5000억원 규모의 만기 상환 부담이 있고 추가적인 자구안의 성과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유동성 대응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고도 했다.최대주주의 대한항공이 지원에 나설 경우 한진해운의 신용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지만, 이 경우 대한항공의 신용도는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신평은 전했다.김용건 기업평가본부 실장은 "시황 개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고 유동성 문제도 가변적인 상황"이라며 "대한항공의 추가적인 재무 지원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한신평은 이날 한진해운의 무보증회사채와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각각 BB+와 B+로 유지하되 등급 하향 검토 대상 등록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특별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주 청장은 18일 오후 2시 ㈜동우콘트롤 등 3개 기업을 방문, 이들 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관계자들과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동우콘트롤 등 입주기업 대표는 "개성공단 전면 중단에 따라 유동성 애로를 겪고 있으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이에 주 청장은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이미 지원한 정책자금의 상환기간 연장 조치를 즉시 시행했다"며 "입주기업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특별자금을 신규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대체부지 마련, 인력지원 등의 건의사항은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신속히 지원하겠다"며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최대한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포항에서 부산을 잇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이 오는 2018년 개통되는 것을 앞두고 인근 부동산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사업'은 지난 1993년 착공을 시작한지 23년만에 윤곽을 드러냈다. 지난해 3월 포항~신경주 구간 우선 개통을 시작으로 올해는 부산~일광 구간이 하반기중 개통된다.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총 사업비는 4조8000억원이 투입됐다.전 구간이 개통되면 부산에서 포항간 이동시간은 기존보다 약 50분이 단축된 1시간3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전철의 양방향 운행으로 동남권 광역교통망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동남권 생활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거점도시인 부산과 경주, 울산, 포항의 전입 인구가 증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포항과 삼척을 잇는 '동해중부선', '경부고속철도'와 연계되면 경제적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개발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곳은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이 지나가는 부산과 울산, 경주, 포항 등이다. 이들 지역은 지난 2년 동안 아파트 매매가가 강세를 보여왔다. 18일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한국전력은 북한의 추가 도발 등에 대비해 이달 말까지 서해5도 등 접경지역에 있는 군부대의 전력공급설비 특별점검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한전은 기간 중 설비 정밀점검, 관련 기자재 보강, 산악 등 취약지역, 노후 전선로 집중보수를 실시하고, 군부대 내부 전기설비에 대한 열화상 진단 등 정밀점검도 실시한다. 또 군부대 자체 긴급조치가 가능하도록 기술교육과 복구용 자재 보급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최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개성공단 폐쇄로 남북간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국가안보 위협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국가중요시설의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한 전력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외국인 투자기업과 만나 "북한 리스크가 투자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주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 및 주한외국상의 회장단 간담회'에서 "정확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해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이어 "거침없이 투자할 수 있도록 외국인 투자정책에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3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산업부는 장관이 직접 주재하는 외국인 투자기업 및 주한 외국상의와 간담회를 반기마다 열고 기업 애로를 한번에 해소하는 체제를 구축한다. 또 외국인 투자자가 원하는 분야에 투자할 수 있도록 외국인 투자지역제도, 비영리법인 투자요건 등 규제를 정비하고, 특히 신산업 분야 외국인 투자에 대해서는 임대료 감면, 연구개발(RD) 등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주 장관은 "최근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한국 경제는 주력산업 고도화, 신산업 육성을 통해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외국인투자기업들이 건의한 투자지원제도, 통관·인증, 경영여건 개선
기술의 발전으로 산업을 움직이는 틀이 바뀌고 생산성이 비약적으로 뛰어오를 때, 역사는 그 시기를 '혁명기'라고 불렀다.증기기관은 사람에서 기계로 노동 주체가 바뀌는 첫 번째 변화를 낳았다. 전기는 양산을, IT 기술은 자동화를 가능케 하면서 산업의 틀을 바꿔 왔다.최근에는 인공지능과 IoT(사물인터넷), 그 혈액 역할을 하는 빅데이터 분석이 새로운 기술로 부각되면서 가상과 현실의 공간이 융합하는 '4차 산업 혁명'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지난달 다보스포럼의 화두가 이 미래 융합형 인재 양성, 관련 일자리 창출 등이었던 것도 4차 산업 혁명에 대한 관심을 보여준다.글로벌 경기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은 산업의 틀을 바꿀 수 있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호소하는 상황이다.각국은 여러 분야의 기술을 융합하고 여기서 추출되는 빅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기술적 부분에 치중하거나, 특정 분야에만 그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서울대학교 빅데이터연구원에서 진행될 'SNU BIG DATA ACADEMY(http://bigdata.snu.ac.kr/academy)'는 한 분야에 치우치지 않은 균형 있는 국내 융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이 회사 매각설과 관련, "확인된 바가 없다"고 해명했다.임 사장은 17일 오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협의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최근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물산·전자·카드·생명이 보유한 제일기획 지분 28.44%를 일괄 매각해 경영권을 넘기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돌았다. 인수업체로는 세계 3위 광고사인 퍼블리시스가 거론됐다.임 사장은 "제일기획 매각설은 외신 등을 통해 계속 나오는 얘기"라며 "그러나 확인되지도 않았고 나도 잘 모른다"고 설명했다.다만 제일기획은 이날 공시에서 "아직 구체화된 바가 없다"면서도 "주요 주주가 글로벌 에이전시들과 다각적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일기획은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인되면 재공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외신은 퍼블리시스가 제일기획의 지분 30%를 공개 매수할 수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당시에도 제일기획은 "아는 바가 없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한편 제일기획은 매각설이 나도는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10.58%나 하락한 1만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LG·SK·현대차 등 국내 주요기업들이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올해 상반기 채용 인원을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늘리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삼성그룹은 채용계획 규모 등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해 상반기(1만4000여명)와 비슷한 규모로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대졸 신입과 고졸, 기능직 등을 포함해 1만2000여명을 뽑은 LG그룹도 이와 비슷하거나 조금 늘리는 수준으로 보인다.현대차그룹은 1만명 이상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9500여명보다 늘어난 인원이다. 현대차그룹은 3월 현대차를 시작으로 계열사별 대졸자 공채를 시작한다. 3월 초 서류 접수에 이어 4월 인적성검사(HMAT), 1·2차 면접, 6월 신체검사 등 과정을 거쳐 합격자를 선정한다. 계열사 중복지원도 가능하지만 HMAT가 같은 날 치러지므로 서류전형에 중복 합격해도 한 곳만 시험볼 수 있다.현대차그룹은 2018년까지 3만6000명, 2020년까지 6만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SK그룹도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늘리는 수준으로 뽑을 예정이다. SK그룹은 지난해 신입과 경력사원 8000여명을 채용했다.포스코는 아직 채용 시기와 규모를 정하지 않았으나 지난해와 비슷한 수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가장 많은 신제품을 출시하며 고객들의 지갑을 열게 만들고 있는 곳은 어디일까. 정답은 편의점이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마다 차이는 있지만 브랜드 편의점을 기준으로 일주일에 적게는 8개, 많게는 20~30개의 신제품이 쏟아져 나온다. 1주일에 10개의 신제품이 출시된다고 가정하면 1년이면 520개다. 신제품이 많이 출시되는 브랜드의 경우 1년에 1560개에 달하는 제품이 쏟아져 나온다. 기존 식품업체에서 1년에 5~10개 안팎의 신제품을 내놓는 것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많다. 편의점은 다양한 제품 공급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확대하는 한편 기존 제품과의 차별성을 통해 매출 증대를 꾀한다는 설명이다. 각 편의점에서는 얼마나 많은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나. 세븐일레븐의 경우 지난 1월 한 달간 출시된 신제품이 200여종에 달한다. 종류도 PB제품부터 기존 제품을 새롭게 재출시한 것까지 다양하다. 이 기간동안 출시된 대표 PB제품은 스리라차 팝콘, 라땡면치즈라면, 치즈쏙매운볶음면, 고다치즈쿠키, 아몬드오트쿠키 등이다. 제품기획자가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제품을 재출시한 경우도 많다. 가령 치즈김치볶음밥삼각김밥, 치즈불닭까르보나라샌
한국타이어는 아우디의 대표 인기 모델인 뉴 아우디 A4와 A4 아반트, S4에 신차용 타이어(OET)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신차인 뉴 아우디 A4를 비롯해 이번에 한국타이어가 아우디의 모델들에 공급하는 타이어는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에서 검증된 '벤투스 S1 에보2(Ventus S1 evo2)'로 부드러운 핸들링과 뛰어난 제동력, 방향조정성 등 최상의 퍼포먼스를 가능케하는 초고성능 타이어다.젖은 노면에서 제동력과 핸들링 성능이 뛰어난 반면 소음은 낮아 날씨변화에 민감한 유럽에 안성맞춤이다.한국타이어는 아우디를 대표하는 인기 모델들에 잇따라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게 돼 세계적인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로 위상을 굳건히 하게 됐다.특히 이번 뉴 아우디 A4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은 한국타이어가 아우디의 신차 개발과정부터 함께 하며 새차의 성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타이어 제품을 개발한 것으로 양사의 파트너십 구축에서도 큰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한국타이어는 아우디의 대표적인 스포츠카인 뉴 아우디 TT, 메르세데스-벤츠의 S-클래스, BMW 3·5시리즈, 포르쉐 마칸 등 독일 대표적인 모델들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해 오고 있다.서승화 대표이사는 "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왜 외국산 담배를 팔지 않는 것일까. 흡연자들이라면 이런 생각은 한 번 쯤은 해보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지난해 2월 KTG에 고속도로 휴게소 독과점 영업에 대한 시정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확인결과, 1년이 지난 현재 고속도로 휴게소는 여전히 KTG 담배만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공정위의 시정명령이 내려졌지만 시장에서는 어떠한 변화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셈이다.16일 담배업계에 따르면 현재 고속도로 휴게소 239곳 가운데 외국산 담배를 판매하는 곳은 3곳에 불과하다. 그나마 3곳은 예전부터 외국산 담배가 입점했던 곳이다.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200여 개의 휴게소 중 지역별로 강원도 강릉, 충청도 부여, 전라도 순천, 경상도 경주 휴게소 등도 확인했지만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외국 브랜드 담배를 판매하는 곳은 한 곳도 없었다.여전히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담배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자신의 취향과 선택의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는 셈이다. 앞서 지난해 2월 공정위는 KTG에 칼을 빼들었다. KTG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5억원을 부과했다.앞서 KTG는 고속도로 휴게소와 관공서, 대학, 군부대, 리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