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부가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대내외 정국에도 주택공급을 안정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10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후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과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 공동 주재로 '제10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TF'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기재부·국교부를 비롯해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이 참석했다. 김범석 차관과 진현환 차관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해 안정적 주택공급이 부동산 시장 안정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면서 "주택공급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 부처가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4000건으로, 올해 7월 고점이었던 9518건 대비 58% 감소했다. 12월1주차 주간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04%,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 상승률도 0.02%를 기록하는 등 상승폭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다. 김 차관은 특히 "8·8 주택공급 확대방안 후속조치를 지속 추진하고, 내년 공공주택 물량도 역대 최대수준인 25만2000호를 공급하는 등 정부가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해온 정책과제들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 차관은 "지난달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내년도 예산안의 조속한 확정이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심사 정상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부총리는 "(탄핵 정국 상황에서) 경제 안정을 위해 여야 합의에 의한 예산안이 조속히 확정될 필요가 있다"며 "(국회의장이 나서) 여야의 협상 물꼬를 리더십으로 터 달라"고 요청했다. 이 같은 요구에 대해 우 의장은 "여야 대표와 국회의원들을 체포하기 위해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했고 이로인해 국회에서의 예산안 논의가 불가능해진 상황"이라며 "예산안 처리가 안되고 있는 것을 기재부가 국회의 책임이라고 주장한 것은 잘못"이라고 질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예산안 처리는 여야 대표 회담을 통해 풀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우 의장은 탄핵 정국을 고려할 때 의장 주도로 내년 예산안 협상의 자리를 마련하는 방식보단 정치를 통해 예산안 협상을 해결하는 것이 우선시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최 부총리는 전날 관계부처 합동성명을 통해 "역대 최고 수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회의원들을 의사당 밖으로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한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중장)을 소환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곽 전 사령관은 이날 오전 10시16분께 서울중앙지검에 참고인 조사를 위해 출석하며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저를 믿고 따라줬던 우리 특전대원들, 정말 사랑하는 데 정말 진심으로 죄송스럽고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사죄했다. 이어 "조사하는 과정을 성실하게 임하고 사실에 입각해 다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에서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군 수뇌부의 엇갈린 진술에 대해 집중 조사할 전망이다. 곽 전 사령관은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만나 12·3 비상계엄 당시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으로부터 "국회의원을 의사당 밖으로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그는 위번 사항이라고 판단해 불응했다고 덧붙였다. 또 곽 전 사령관은 계엄 선포 당시 국회에 실탄을 들고 간 것은 맞지만 개인에게 주지 않고, 우발상황에 대비해 차에만 비치했다고 말했다. 다만 특수전사령관 산하 이상현 1공수여단장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지난달 14일 치러졌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석을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반수생이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교육계와 입시 업계에 따르면, 올해 수능 수석은 지난해 서울 강남구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양대 의대에 합격한 것으로 전해진 김모씨다. 김씨는 국어 '언어와 매체'(139점), 수학 '미적분'(140점), 과학탐구 '화학Ⅱ'(73점)와 '지구과학Ⅰ'(72점)에 응시하고 모든 문제를 맞혀 표준점수 합계 424점을 얻었다. 올해 수능 만점자는 11명이다. 다만 자신이 택한 선택과목에 따라 표준점수 최고점은 달라질 수 있다. 김씨가 택한 화학Ⅱ와 지구과학Ⅰ이 올해 수능 과학탐구 2과목을 택한 응시자가 최고점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조합이다. 김씨 다음으로는 421점을 맞은 차석 만점자가 4명이다. 재학생 중에서는 광남고 서장협군(지구과학Ⅰ·물리학Ⅱ)과 서울과학고 김모군(지구과학Ⅰ·물리학Ⅱ) 2명이다. N수생 만점자 가운데는 백암고 출신 졸업생 김모씨(물리학Ⅱ·지구과학Ⅱ)와 서울과학고 졸업생 이모씨(물리학Ⅱ·생명과학Ⅱ)가 각각 421점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수능 만점자 11명 중 10명은 수학 '미적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비상계엄 사태로 급락하면서 취임 후 처음으로 10%대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80%에 근접했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5~6일(12월 1주차)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2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 17.3%, '잘못하고 있다' 79.2%였다. 긍정평가는 한 주 전보다 7.7%포인트(p) 낮아졌고,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8.2%p 높아졌다. 권역별 지지율을 보면 모든 권역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서울 16.1%(9.0%p↓), 인천·경기 16.6%(3.4%p↓), 대전·세종·충청 17.1%(10.6%p↓), 부산·울산·경남 14.3%(14.9%p↓), 대구·경북 27.9%(7.9%p↓), 광주·전라 12.8%(1.5%p↓)였다. 연령대별 지지율은 20대에서 1.2%p 상승했고, 나머지 연령층에서는 하락했다. 18~29세(20대) 16.8%(1.2%p↑), 30대 16.6%(10.5%p↓), 40대 9.6%(5.8%p↓), 50대 17.8%(3.3%p↓), 60대 18.3%(16.0%p↓), 70세 이상 25.8%(12.6%p↓)였다. 이념성향별로는
◇과장급 전보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 안현식
▲각자 대표이사 서수길·정찬용 ◇승진 ▲CSO 최영우 사장 ▲COO 이민원 전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와 관련해 특별수사본부(특수본)를 꾸린 가운데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검찰 수사가 잘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계엄 사태 이후에 후속 조치를 어떻게 할 것이냐"는 박준택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통상적인 법무부 업무가 결함 없이 수행되도록 법무부의 업무 전체를 점검하고 있고, 검찰 부분은 검찰에서 잘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검찰 수사가 잘 이뤄지도록 저희들이 최선을 다해서 지켜보고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질책을 달게 받아야 하는 위치다. 국무위원도 그런 부분 받아들인 숙명 있는데, 흔들림 없이 제 위치를 잘 지켜달라"고 당부하는 박 의원의 말에 박 장관은 "직에 연연할 생각이 없습니다만 그만둘 때까지 통상적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잘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박 장관은 검찰 특수본 구성 계획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도 전했다. 그는 '서울고검장인 박세현 고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해 관련 사건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는 속보가 떴는데 알고 있었나'는 질의에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말해서 알았다"고 답하며, 개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2025학년도 의과대학 수시 모집전형 합격자 발표가 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가 추진되는 가운데 의료계는 모집정지를 요구하고 있지만 교육부는 선을 그었다. 중앙대는 이날 오후 2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최초 합격자, 예비합격자(모집인원 120%)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의대 역시 올해 모집인원 총 86명 중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인 'CAU융합형인재전형'과 'CAU탐구형인재전형'에서 각각 10명, 15명의 최초 합격자를 발표했다. 예비합격자는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의 120%를 선정했다. 융합형 전형은 12명, 탐구형 전형은 18명이다. 남은 수시 논술전형 18명의 합격자는 오는 13일 오후 2시에 발표할 방침이다. 42명은 정시 '나군'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점수를 주로 사용하는 일반전형으로 뽑는다. 수시 최초 합격자는 오는 16~18일 중 대학에 등록 의사를 밝힐 수 있다. 다른 대학에 등록하기로 결정하더라도 수시 합격 통보를 받은 만큼 정시 전형에 지원할 수 없다. 대학은 최초 합격자가 미등록한 빈 자리를 예비합격자 중에 채워 넣을 예정이다. 예비합격자까지 이탈해 최종적으로 충원하지 못하고 남은 자리는
▲장홍근씨 별세, 배미혜씨 배우자상, 장준환(유한대 기계공학과 교수)·유진(보험개발원 생명장기통계팀장)씨 부친상, 김수영(죽전고 교사)씨 시부상, 하태국(포근한맘요양병원 원장)씨 장인상, 장희영·희승·하수민·수윤씨 조부상=5일 오후1시20분,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호, 발인 8일 오전9시, 장지 서울시립승화원(1차), 천주교울대리묘원(2차). 02-368-4389
◇국장급 전보 ▲공항정책관 김홍락 ◇과장급 전보 ▲성장거점정책과장 백승호 ▲토지정책과장 한정희 ▲국토교통인재개발원 기획과장 조항석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지역협력국장 윤준상
◇과장급 전보 ▲대통령비서실 파견 전영재 ▲서비스업감시과장 임경환 ▲전자거래감시팀장 송명현 ▲국제카르텔조사과장 이지훈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경쟁과장 양동훈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소비자과장 류용래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제조하도급과장 장혜림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국방부는 비상계엄 상황과 관련해 주요 직위자인 수도방위사령관 육군 중장 이진우, 특수전사령관 육군 중장 곽종근, 국군방첩사령관 육군 중장 여인형 등 이상 3명의 직무정지를 위한 분리파견을 6일 부로 단행했다고 밝혔다. 직무정지된 중장 이진우는 지상작전사령부, 중장 곽종근은 수도군단, 중장 여인형은 국방부로 대기조치했다. 이들에 대한 직무대리는 수도방위사령관에 육군 중장 김호복, 특수전사령관에 육군 소장 박성제, 국군방첩사령관에 육군 소장 이경민을 지정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비상 계엄사태와 관련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외국기업의 국내 투자와 경제활동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평상시와 같은 체계화된 정책 대응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상목 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등 6개 주한 외국 상공회의소 대표가 참여하는 외국 상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계엄 조치는 적법 절차를 통해 전부 해제된 상황이며 모든 시스템이 이전과 동일하게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주한 외국 상의 대표들은 최근 국내 정세에 대해 업계의 우려가 높은 상황이지만 최근 사태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결하고 한국이 아태지역의 비즈니스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외국인 투자자들과 외국기업이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안덕근 장관도 "앞으로도 한국 경제에 대한 지속적 믿음과 지지를 부탁하는 한편 한국내 사업환경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외투기업들과의 소통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획재정부가 흔들림 없이 경제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9시30분 기재부 1·2차관과 각 실·국장 및 실·국 총괄과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해 이 같이 말하며 "기재부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해 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간부회의는 정부서울청사와 기재부 정부세종청사를 영상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 최 부총리는 "직원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기재부라는 인식으로 각자 맡은 자리에서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특히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기재부 직원들이 관련 부처와 함께 기업·소상공인들과의 간담회 개최 등 대국민 소통에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정책담당자인 직원들의 진심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해 국민·기업에게 신뢰와 안도감을 줄 수 있도록 당부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내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획했던 행사 등을 당초 예정대로 진행하도록 지시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부부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