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2024년도 고령군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17일(금) 국회를 방문 막바지 총력전에 나섰다고 밝혔다.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에 따라 내년도 교부세 대폭 감소 등 지방 재원 확보에 큰 어려움이 예상되는 현 시점에서 금번 국회 방문은 정부 예산안 심의에서 지역 예산을 하나라도 더 확보하기 위한 의지를 담은 행보라 할 수 있다.
이날 국회에서 이남철 고령군수는 명예고령군민인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지역 국회의원인 정희용 의원을 차례로 만나△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방문자센터 건립 사업△폐기물처리시설 신규설치 및 정비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 협조와△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고령 대가야 고도 지정 추진 등 현안사업 해결을 적극 건의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더욱 열악해진 재정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 군에서는 국도비 확보와 공모사업 선정에 있어 총력 대응의 일환으로 예산확보 추진방안 특강 및 공모사업 컨설팅 용역을 추진 중”이라며,“현재 예결위 심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로, 국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한 국비 확보 증액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령군 소재 ‘지산동 고분군’은 ‘가야고분군’ 연속유산으로서 지난 9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며 대한민국 16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