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토스뱅크, 1분기 경영실적 발표...순이자이익 1120억원, 당기순손실 -280억원

분기 순이자이익 1100억원대 돌파, 비이자수익 전년 동기 대비 5배로 증가
출범 이래 분기 손실 최저치 기록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기자] 토스뱅크(대표 홍민택)는 2023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규모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면서도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마련하는 노력에 힘입어 모든 수익성 관련 지표에서 출범 이래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 신상품 흥행으로 23년 5월말 현재 고객 수 660만명 달성, 여신잔액 10조원 돌파 눈 앞

 

23년 1분기 기준 고객 수는 607만명으로 전년 동기(22년 1분기) 251만명에서 1년 만에 2.5배 가까이 성장했다. 

 

모임통장,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굴비적금 등 신상품 호조세에 힘입어 5월말 현재 기준 고객 수는 660만여명, 가파른 고객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3년 1분기 기준 여신잔액은 9.3조원으로 10조원대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으며 수신잔액은 22조원으로 20조원대를 안정적으로 유지 중이다. 

 

예대율은 44.53%로, 전년 동기 14.64%에서 1년 만에 3배 이상 증가 했다. 

 

■ 분기 순이자이익과 NIM 큰폭으로 개선… 모든 수익성 지표에서 출범 이래 최고 성과 달성

 

23년 1분기 순이자이익은 1120억원으로 한 분기만에 22년 연간 순이자이익(2174억원)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 

 

명목순이자마진(NIM)은 전년 동기 -0.21%에서 23년 1분기 1.76%으로 2%p 가까이 증가하며 출범 이래 최고치 를 달성 했다. 

 

충당금적립전이익은 492억원 흑자로 전년 동기 대비 (-401억원) 893억원 증가하며 출범 이래 최고치를 달성했다. 

 

금융권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을 소개하는 ‘목돈 굴리기’ 서비스와 즉시 캐시백을 제공하는 ‘토스뱅크 체크카드’의 흥행에 힘입어 23년 1분기 비이자수익은 125억원, 전년 동기 (24억원) 대비 5배로 증가하며 출범 이래 최고치를 달성했다. 

 

수익성 개선이 가파르게 개선되며 당기순손실은 -280억원, 22년 분기 평균 손실(-661억원) 대비 절반 이상으로 축소, 출범 이래 분기 손실 최저치를 기록했다. 

 

■ 탄탄한 손실흡수능력 확보, 포용금융 가장 성실히 실천하며 발생가능한 리스크에도 빈틈없이 대비

 

23년 1분기 기준 고정이하여신 대비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69%로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손실흡수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며 재무건전성을 관리 했다. 

 

23년 1분기 인터넷전문은행 중 가장 많은 대손충당금, 760억원을 추가 전입하며 현재 충당금 잔액은 총 2600억원 대로 총 여신 대비 커버리지 비율(전체 여신잔액 대비 대손충당금 잔액 비중)은 2.8%로 22년 말 기준 4대 시중은행 평균인 0.49%보다 5배 이상 높으며 1%대인 타 인터넷전문은행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23년 1분기 기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42.06%로 전 은행권 중 포용금융을 가장 성실히 실천했으며, 이로 인해 발생 가능한 리스크에 대해선 빈틈없는 대비를 갖췄다. 

 

높은 중저신용자 비중, 신용대출 상품 중심의 여신 포트폴리오, 신생 은행으로서 연체 데이터 무결성 확보를 위해 부실채권에 대한 본격적인 매상각을 시행하지 않은 점 등을 바탕으로 은행권 최고 수준의 대손충당금 적립률을 유지하여 현재 뿐만 아니라 미래에 발생가능한 손실까지 재무건전성에 큰 영향 없이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전월세자금대출과 같이 상대적으로 부실률이 낮은 담보 및 보증서 대출 상품 출시할 예정이며 올해부터는 부실채권에 대한 정기적인 매상각을 진행하여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하고 수익성 개선에도 더욱 힘쓸 방침이다. 

 

또한, 원리금균등상환 대출의 만기를 최초 만기 포함 최장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매달 내는 돈 낮추기’, 원리금균등상환 대출을 만기일시상환 대출로 전환하는 ‘매달 이자만 갚기’와 같은 서비스를 은행권 최초로 도입하여 경기에 민감한 서민 및 취약계층의 원리금 상환 부담을 낮추고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는 상생금융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는 연체율 관리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은행권 평균 대비 3배 이상의 유동성 유지, BIS 12.76%로 자본적정성 및 성장 여력 확보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은 753.6%로 200% 내외인 은행권 평균 대비 3.6배 이상을 확보하여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3월 30일, 2000억원 추가 자본 확충으로 BIS자기자본비율은 22년 말(11.35%) 대비 1.41%p 상승한 12.76%를 달성, 자본적정성 향상 및 여신 성장 기반한 수익성 개선 이어갈 동력을 확보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안정적인 예대사업 구조 확보 및 비이자수익 증대로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실현되고 있다”며 “탄탄한 유동성과 손실흡수능력을 기반으로 리스크에 철저히 대비하되, 전월세자금대출 및 공동대출 등 여신 포트폴리오를 강화하여 신뢰 받는 제1금융권 은행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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