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LK보험중개가 아태지역 재보험 시장의 중심지인 싱가포르에 해외 법인을 열고 아태 시장 내 재보험중개 비즈니스를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LK보험중개는 지난해 11월 싱가포르 정부로부터 재보험중개업 라이선스 취득 후, 현지시간 9월 6일 싱가포르 법인(LK Re Pte. Ltd. , 법인장 김형걸) 개소식을 가졌다.
LK 보험중개는 기업 보험중개와 리스크 관리에 특화된 토종 보험중개사로서 지난 2015년 설립 이후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 원수보험료 중개 기준 국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LK 보험중개는 2019년 글로벌 보험중개 네트워크인 브로커스링크의 한국 대표 중개사로 선정된 이후, 2021년에는 스위스 최대 보험 그룹인 취리히 보험 그룹과 국내 중개사로는 유일하게 위험관리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싱가포르 법인 개소는 2020년 베트남 법인에 이은 LK보험중개의 두 번째 해외법인 설립으로 국내 토종 보험중개사의 이점과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갖췄다는 LK 보험중개의 독보적인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하는 행보이다.
LK보험중개는 현지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문성을 겸비한 인력을 바탕으로 국내 보험사에게 높은 수준의 재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LK보험중개 고석민 대표이사는 “LK보험중개는 국내 보험중개사로서는 유일하게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며, “싱가포르 법인은 LK보험중개가 고객사 비즈니스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아태지역은 물론, 유럽, 북미 등 글로벌 재보험시장에서 뚜렷한 입지를 굳힐 수 있는 교두보로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LK보험중개 김형걸 싱가포르 법인장은 “싱가포르는 아시아 재보험 시장의 최대 중심지로서 자사 비즈니스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고자 하는 LK보험중개의 성장 비전에 안성맞춤”이라며, “LK Re는 한국 기업과 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지에 있는 글로벌 재보험사들에게 한국기업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제공하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K보험중개의 싱가포르 법인은 아시아 금융허브인 싱가포르의 특성에 따라 중국 및 아태지역에서 활동 중인 한국 및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활동에 내재된 위험을 담보하는 다양한 보험상품을 최적의 조건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재보험중개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에 진출한 재보험사들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