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TIPA, 중소기업-연구기관간 협력 우수R&D 사례 공개

'중기 지원 선도연구기관 협력R&D사업' 성과 공유회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이 28일 서울 강남구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중소기업 지원 선도연구기관 협력R&D사업'의 그간 운영 성과를 발표하는 성과 공유회를 마련한다고 27일 밝혔다.

TIPA는 선도연구기관 협력R&D사업 전문기관이다. 중소기업의 기술 애로 해결과 혁신 역량 제고를 위해 2019년부터 사업을 운영 중이다.

중소기업 지원 전담조직을 보유하고, 연구역량이 우수한 출연연·전문연 중 5개 기관을 선도연구기관으로 지정·협력해 중소기업의 ▲기업진단 ▲기술개발 ▲기술사업화 등 기술개발(R&D) 전 주기를 지원하고 있다.

선도연구기관은 ▲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 인력, 연구 장비 등 인프라를 활용한 기업 진단부터 ▲중소기업과 선도연구기관간 협력을 통한 가치창출형 기술개발(R&VD) 지원 ▲시장맞춤형 기술 사업화 지원까지 단계별 패키지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전주기를 지원한다.

아울러, 산·연 협력 기술개발의 활성화와 성과창출, 정책수립을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선도연구기관 협의체도 활발하게 가동 중이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열간전단 공정에서 신뢰성 확보를 통한 기술고도화 ▲증강현실 기반 스마트공장 관리·작업 지원 서비스 플랫폼 개발 ▲대기용 활성탄 재생을 위한 기술개발 ▲SoC를 적용한 PTC 히터용 제어기 개발 ▲선형 이온빔 표면처리 기술이전을 통한 이종소재간 융합부품 개발 등 각 연구기관의 특성에 맞는 협력사례를 엿볼 수 있다.

선도연구기관 한 관계자는 "각 기관 담당자들의 열정과 의욕이 대단하다. 특히 고용창출, 매출증대 등 협력의 성과가 이제야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있는데 내년 사업 종료를 앞두고 있어 아쉬움이 크다"며 "산·연 협력을 통한 괄목할만한 성과 창출을 위해서는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정부 지원을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TIPA 이재홍 원장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보유 인프라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에게 협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우수한 기술력과 연구 환경을 보유한 연구기관 등과의 협력을 지속 촉진하기 위해 기획하고 있는 신규 사업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성과공유회 시청을 원하는 경우 28일 누구나 ITS 2021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행사 당일 우수 산·연 협력 기여자에 대한 TIPA 원장상 포상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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