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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농특산물 판로 확대 '라이브커머스' 대세

충북농협 1호 온라인지역센터 개소 농특산물 판매 시작
at-충북도 손잡고 '라이브커머스' 방송, 제품 매출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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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충북 기관들이 실시간 판매자와 소통하며 쇼핑하는 '라이브 커머스'를 잇따라 도입해 농축수산물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2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라이브 커머스는 ‘라이브 스트리밍’과 ‘이커머스’를 결합한 신조어로 코로나19 영향으로 농특산물 언택트 소비가 증가하면서 새 온라인 유통채널로 떠오르고 있다.

진행자가 시청자에게 일방적으로 제품을 설명하는 TV 홈쇼핑과는 달리 라이브 커머스는 판매자와 시청자 간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

소비자들은 채팅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품에 대한 궁금한 것을 물어보고 답을 얻을 수 있어 편리하게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제품이 마음에 들면 핸드폰 화면으로 바로 구매 버튼을 눌러 장소 제약 없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충북농협은 최근 ‘온라인지역센터(센터)’ 1호점의 문을 열었다. 이 센터는 ‘라이브 커머스’를 모바일, PC 등 인터넷 온라인 매체와 연계해 지역 농특산물을 실시간 판매한다.

지난달 22일 성화동 지역본부 6층에 마련된 온라인센터 오픈을 겸해 라이브커머스로 진행된 농특산물 특판행사에서 영동 샤인머스켓, 충주 아리향 복숭아 500여 상자가 네이버 쇼핑으로 1시간여 만에 완판됐다.
 
농협 경제지주는 충북·전북 1.2호점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전국 100여 곳에 온라인센터를 구축한다.

올해 하반기 라이브 커머스 채널을 통해 음성·보은(사과), 영동(포도), 보은(대추) 등 판매 품목을 확대하고 방송 편성 횟수도 늘려나갈 방침이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온라인지역센터는 대형업체 중심의 온라인 중계거래와 차별화된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를 지향한다"며 "농업인이 온라인 시장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농축수산물 판로개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와 협약을 맺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달 28일 라이브커머스로 포도, 복숭아, 초당옥수수 등 옥천지역 농산물을 판매했다.

방송 첫 회에 17만여 명이 시청했고, 매출은 9300만 원을 찍었다.
  
at는 지난 3월부터 17차례 지역 농특산품을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팔았다. 누적 시청자는 250만명, 매출 15억3000만 원을 올렸다.

충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진행한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 충북청년희망센터에 마련한 거점 스튜디오를 통해 5개 중소기업 제품을 라이브커머스로 판매했다. 청주 육거리시장, 성안길 상점가에서도 진행돼 비대면거래 활성화에 물꼬를 텄다.

at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농축수산물의 대면 마케팅이 어려워지자 확장성이 큰 라이브 커머스를 운영하게 됐다"며 “고객과 쌍방향 소통하면서 수요자의 니즈를 파악해 농특산물 판로를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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