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올해 이직 계획한 직장인 42% "상반기에 이직 성공"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올해 이직을 계획한 직장인 10명 중 4명이 상반기에 이직에 성공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이직을 계획한 직장인 645명의 이직 성공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42.0%가 '상반기에 이직에 성공했다'고 답했다. 이직에 따라 인상된 연봉은 평균 37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이직에 성공한 직장인의 직무별 연봉인상액은 연구개발직이 가장 높았다.

조사 결과 연구개발직 직장인의 연봉이 평균 500만원 인상돼 인상폭이 가장 컸고 이어 프로그래밍이나 시스템운영 등 IT개발직의 연봉이 평균 450만원 인상돼 다음으로 많이 올랐다. 또 기획·인사(평균 411만원), 전문·특수직(평균 407만원), 마케팅직(평균 372만원) 등의 인상액이 높은 편에 속했다.

기업별로는 스타트업으로 이직한 직장인의 연봉이 평균 600만원 인상돼 가장 많이 올랐으며 그 다음으로 대기업(평균 394만원) 중소기업(평균 357만원) 중견기업(평균 341만원) 등의 순이었다.

다만 이직에 성공한 직장인들의 이직 만족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직한 기업에 대한 만족도를 5점 척도로 조사한 결과 '보통'으로 답한 직장인이 36.9%로 가장 많았으며 '대체로 만족한다'(29.9%), '대체로 불만족한다'(17.3%) 등의 순이었다.

이직으로 가장 만족하는 요인에 '연봉수준'이라고 답한 경우가 33.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쾌적한 근무환경'(25.5%), '기업문화·분위기'(23.6%), '업무특징'(20.3%) 순으로 만족한다는 답변이 높았다.

이직으로 가장 불만족스럽다는 요인 역시 '연봉수준'으로 답한 경우가 34.3%로 가장 많았으며 '복지제도'(24.0%), '기업문화·분위기'(22.9%), '기업의 성장 전망'(22.1%), '직장상사'(21.4%)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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