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은·구리값 급등에 고려아연·풍산 투자관심

금·은값 상승 전망에 고려아연 전망 밝아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최근 금·은 등 금속가격이 치솟으며 관련 종목에 투자자들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에선 하반기에도 금·은 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며 관련 종목들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전날 전거래일 대비 0.12%(500원) 내린 41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고려아연은 지난달 27일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8.85% 주가가 뛰었다가 29일부터 하락세로 전환해 4거래일 연속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고려아연은 아연, 연(납), 금, 은 등을 생산·판매하는 회사로, 아연과 연 제련 과정에서 부산물로 금, 은을 만들어 판다. 


매출에서 금과 은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7%, 29% 정도로 3분의 1 이상이다.


이에 따라 최근 대표 안전자산인 금과 은 가격이 고공행진하며 고려아연 주가도 7월 한달새 20% 가까이 뛰어올랐다. 

그러나 금과 은 가격이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지난달 27일 온스당 1900달러를 돌파한 이후 연일 사상 최고가를 고쳐쓰다 같은달 30일 하락세를 보이며 다소 주춤했다. 


은 최근월물도 지난달 27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온스당 24.47달러로 7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약세를 보이며 같은 달 31일 24.19달러까지 내렸다. 


하지만 증권가는 하반기 금과 은 가격의 추가 상승세가 예상됨에 따라 고려아연의 실적 개선을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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