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국토부, 교통분야 혁신 모빌리티 설명회

세종청사서 혁신 우수사례 성명회 개최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국토교통부가 교통분야의 혁신 모빌리티 우수사례 전파에 나선다.


국토부는 27일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등 교통 분야의 우수사례를 지자체와 공유해 전국에 확산하기 위한 설명회를 오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모빌리티·주차 등 교통 분야의 우수사례를 지역 곳곳으로 확산해 교통 소외지역을 포함한 모든 국민들이 우수한 교통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국토부가 성과 확산에 나서는 대표적인 사례는 공공형 택시 사업,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인 '셔클', 'I-MOD' 서비스, 주차공유사업 등이다.

 

공공형 택시사업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최소 요금의 택시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국교통연구원 연구결과 작년 국토부 지원 50개 시에서 약 214만 명 이용기준 통행요금 절감·이동시간 절감 등 직접효과 약 170억원, 외출횟수 증가에 따른 지역사회 소비지출 증가 등 간접효과 약 55억원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인 셔클 서비스는 앱호출 기반 합승서비스 제공 대형승합택시다. 


작년 11월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규제유예제도) 통과 이후 3개월간 간 서울 은평 뉴타운에서 실증사업을 실시했다. 


운행 마지막 주인 12주차에는 2442건의 호출건수를 기록하는 등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I-MOD 서비스는 기존 버스 정류장을 출·도착지로 하는 수요기반자율경로 운송서비스로, 작년 스마트시티챌린지사업에 선정돼 2개월 간 영종도에서 실증사업을 벌였으며 영종도 인구의 10.5%인 9174명의 이용객을 기록했다.


국토부는 또 금천구에서 인근주민전용 노상 주차장 등을 일반주민과 공유하는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사업', 공공기관 등의 부설주차장을 개방주차장으로 활용하는 '개방주차장 지정제도' 사례도 다른 지자체와 공유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교통 분야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설명회를 정례화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들의 교통수요가 다양화·개별화되는 최근의 추세에서, ICT 기술과 결합한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이 국민들의 편의와 요구수준에 부합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편리하고 혁신적인 교통서비스들을 전 국민이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보급하는 한편, 필요한 제도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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