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카카오페이증권, 넉 달만에 계좌개설 140만건 돌파

지난 6월 말 기준 계좌 개설 수 140만건 돌파
'동전·알 모으기' 서비스 두 달만에 32만건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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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이 4개월 만에 계좌개설이 140만건을 돌파한 가운데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투자 문화를 대중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리테일부문을 강화한 뒤에는 IB사업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1일 서울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열고 현재까지 성과와 향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재미요소를 더한 새로운 접근으로 투자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소액으로도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춰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생활 밀착형 투자문화를 확산시켜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카카오페이증권 계좌개설자는 6월 말 기준 140만명을 넘어섰다. 


카카오페이의 선불전자지급수단인 카카오페이머니를 증권 계좌로 바꾸는 새로운 발상으로 시작해 ▲예금자 보호 ▲전월 실적·한도 없이 매주 연 0.6% 이자 지금 ▲카카오톡으로 연동되는 편린한 프로세스 등 다양한 혜택과 편의성을 기반으로 빠르게 증가세를 나타냈다.


일상 속 재미있는 투자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는 만큼 카카오페이증권은 쉽고 가벼운 투자방식을 고객에게 제안하며 성장 중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이 생활 속 투자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대표적인 서비스들은 모회사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와 펀드투자를 연결한 '동전 모으기'와 '알 모으기'다. 


이 두 서비스는 동전 모으기 출시 후 두 달만에 32만건의 신청이 몰렸다.


이 두 서비스로 시작된 펀드 투자 경험은 적립식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동전 모으기와 알 모으기 서비스를 시작한 후 원하는 날짜를 지정해 투자할 수 있는 '자동투자'신청도 빠르게 증가해 현재 10만 건에 달하고 있다.


물론, 모바일 기반의 테크핀 증권사를 표방하는 카카오페이증권의 개설 계좌 연령대는 대부분이 20~30대이다. 


하지만, 카카오페이증권은 중장년 연령층의 고객들의 니즈에도 적합한 상품들을 출시하면서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을 유치해나가고 있다.


김대홍 대표는 "출범 초기에는 2030 고객들의 비중이 70%가 넘었지만 펀드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40~50대 중장년층도 늘어나 최근 기준으로 20~30대 고객이 62.1%, 40대 21.9%, 50대 이상은 11.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은 1000원부터 투자가 가능한 펀드를 출시했다. 


기존 증권사와 다른 점은 카카오페이증권이 엄선한 공모펀드 3개만 고객에게 선보였다는 것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기존 증권사들이 리테일부분은 점점 축소하고 기업금융(IB)부문을 확대해왔던 것과 달리 리테일부문을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리테일 비즈니스에서 주 고객은 2030대, 크게 보면 어느 정도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40~50대까지 볼 수 있다"면서 "카카오페이증권은 3~5년 후가 지나면 VIP가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5월 카카오페이증권은 1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의 대부분도 전산시스템에 투자했다. 


리테일부문 근무 인력의 35%는 개발자를 배치할 만큼 다양한 리테일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김 대표는 "3~5년 후가 되면 VIP고객층 역시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분들이 자신에게 익숙한 모바일로 갈지 오프라인으로 갈 것인지에 대한 답은 명확하다고 생각한다"며 "우선, 리테일 부문을 성장시킨 뒤 IB부문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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