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성수 금융위원장 "인터넷은행 신청 기업, 좋은 조건 갖춰"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 개최' 간담회 이후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15일 마감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관련해 "흥행 대박도 쪽박도 아니다"고 거듭 밝혔다.


다만 지난 5월에 비해 신청 기업들이 좋은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내렸다.


은 위원장은 17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제38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 개최'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위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사전 컨설팅도 하며 간극을 좁히기 위해 노력해 3개 기관이 신청했다"며 "이번 예비 신청 결과는 없는 불씨를 일으켜 세운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신청 기업들은 지난번에 비해 알찬 조건을 갖췄다"며 높은 인가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어 은 위원장은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추후에 또다시 추진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그는 "인터넷은행을 신청하겠다는 기업 수요가 있다면 막을 이유는 없다"며 "시장 상황을 보고 오픈해도 할 것"이라며 유연함을 강조했다.


오늘 간담회에 관한 이야기도 나왔다.


전북현신도시에 대한 논의가 있었냐는 질문에 그는 "시간이 지났지만 손에 잡히는 결과가 없었던 만큼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며 구체적인 육성 도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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