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난해 음료수 생산액 6.5조…30%가 '커피'

'7606억' 생수시장, 연평균 10.7%씩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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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지난해 음료수 생산액이 6조4779억원 규모인 가운데 이 중에서 30% 가량은 커피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2019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음료류 생산액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4%씩 증가했다.


이 기간 생산량은 475만6285t에서 540만4609t으로 연평균 3.2%씩 늘어났다.


품목별 비중을 보면 지난해 생산액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품목은 커피(30.1%)였고, 뒤를 이어 탄산음료류(19%), 기타음료류(16.7%), 다류(13.3%) 순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커피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30% 내외로 시장을 대표하는 품목"이라며 "인삼, 홍삼음료와 기타음료류가 비중을 늘려가는 가운데 당분 등에 의한 건강 우려로 과채음료의 비중은 감소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음료류의 소매점 매출액은 지난해 5조4459억원으로 2016년(5조533억원)에 비해 7.8% 가량 늘어났다.


품목별로는 역시 커피음료(24.2%)가 가장 높았고 이어 탄산음료(22%), 생수(15.2%), 과채음료(12.2%) 순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성장률을 보면 에너지음료(20.9%), 이온·비타민음료(13.9%) 등이 높았다. 에너지 음료의 성장은 카페인에 대한 소비자의 지속적인 수요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이온·비타민 음료의 경우에는 건강 중시 트렌드가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판매 채널별 매출액 비율을 보면 편의점(48.2%)이 가장 높았다.


국내 생수 시장은 매년 큰 폭으로 성장했다. 2017년 기준 생수 생산액은 7606억원으로, 직전 5년간 연평균 10.7%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 음료류와 생수의 수출액은 5억8964만 달러로 지난 2014년 대비 21.2% 증가했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이 기간 수출액이 9배나 불어났고 베트남은 5배, 캄보디아도 2배씩 성장했다.


국산 생수 수출액은 지난해 702만 달러로 2014년 대비 27.7%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해외에서 들여오는 수입액이 6653만 달러로 수출액의 9.5배 수준인 것으로도 나타났다.


특히 수입액 증가율은 83.4%에 달했다.


대부분의 생수 수입은 중국으로부터 이뤄지는데, 농식품부는 국내 업체가 생산하는 생수 수원지가 중국인 탓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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