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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14 전국 건강검진기관 번호안내

8월부터 국가암검진 항목에 폐암 포함
일반건강검진, 19세 이상으로 확대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번호안내 114를 운영하는 KT IS와 KT CS는 전국의 폐암 및 일반 건강검진기관의 전화번호를 안내한다고 16일 밝혔다.


우리나라 암 사망원인 1위로 꼽히는 폐암은 다른 암에 비해 생존율이 낮아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정부는 폐암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8월 5일부터 폐암검진사업을 시행 중이다. 


검진은 만 54세부터 74세까지의 장기흡연자(30갑년 이상)를 대상으로 한다.


검진 대상자는 가까운 기관에서 폐암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검진비 약 11만원 중 10%인 1만원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단, 건강보험료 하위 50%와 의료급여수급권자는 무료다.
 
번호안내 114는 폐암 검진기관으로 지정된 전국 250여개 병원의 DB를 정비하고 관련 전화번호를 안내한다. 


지역번호를 누르고 114로 전화하면 가까운 폐암 검진기관의 전화번호를 안내 받을 수 있다.


또 번호안내 114는 일반 건강검진 대상이 만 40세 이상에서 만 19세 이상으로 확대됨에 따라 전국 5000여개의 해당 검진 기관도 안내한다.


올해 초 개정된 '건강검진 실시기준'에 따르면 19세 이상이면 시청각, 혈압, 혈당, 흉부방사선 등의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김한성 KT IS 114사업본부장은 "국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번호안내 114는 앞으로도 국민 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를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검진은 2년 주기로 실시하며 올해는 홀수 년도 출생자가 대상이다.


원활한 검진 진행을 위해 희망하는 검진기관에 사전 예약 하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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