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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연휴 첫 날, T맵 사용자 403만 '역대 최고'

5월 연휴 인기 목적지 ‘프리미엄 아웃렛’
매월 평균 1150만 이용자가 T맵 이용해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가정의 달 연휴 첫 날이었던 지난 4일 네비게이션 T맵(T map)의 일간 사용자(DAU)가 400만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은 지난 4일 T맵 사용자가 403만1408명으로 지난해 추석 당일인 9월24일(386만596명)의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9일 밝혔다.


일간 사용자는 목적지를 검색한 운전자 수로 한 운전자가 두 번 이상 검색하더라도 1명으로 집계된다.
 
T맵의 일간 사용자는 다른 네비게이션 앱의 월간 사용자 450만명에도 육박하는 수준이다.T맵의 월간 실사용자는 평균 1150만 수준이다.


특수 차량을 포함한 국내 자동차 수가 2320만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운전자의 절반 가량이 매월 T맵을 이용하고 있다.


T맵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 4일부터 사흘간 1127만명이 5억km를 운전했다. 스타필드 하남(1위)과 스타필도 고양(4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7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10위) 등 4개 프리미엄 아웃렛이 상위 10개에 포함됐다.


사흘간 프리미엄 아웃렛 방문객은 지점별로 46%~88% 증가했다.


5일 어린이날의 전통적 인기 목적지인 놀이공원은 9위에 머물렀다. 대신 ▲예당호 출렁다리(3위) ▲두물머리(5위) ▲전주한옥마을(8위) 등 가족 나들이 장소 방문객 증가가 두드러졌다.


SK텔레콤은 지난 2017년 국내 최초로 내비게이션에 인공지능을 결합한 'T맵x누구(T map x NUGU)'를 출시해 운전 중 음성만으로 목적지를 설정하거나 변경하고, 음성으로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차량 사물 통신(V2X) 기술을 T맵에 적용해 운전자에게 잠재적 위험 상황을 알려 교통사고를 예방에도 나섰다.


'T맵 V2X'는 GPS 정보, 빅데이터 등을 이용해 앞서가는 T맵 이용 차량의 급제동을 감지해 최대 1km내 뒤따르는 차량의 T맵 화면에 경고 문구를 띄워 주의를 준다.


소방차 구급차 등 응급차량이나 갓길 정차 차량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알림을 보내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장유성 모빌리티 사업단장은 "경쟁 서비스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실사용자로부터 발생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하고 빠른 길안내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라며 "향후 장소와 지도 정보를 강화해 운전 외 상황에서도 T맵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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