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SK증권 "CJ헬로, LGU+의 인수는 하반기 완료 전망"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SK증권은 29일 CJ헬로에 대해 LG유플러스의 모든 인수가 마무리 되는 시점은 올해 하반기가 될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올해 2월14일 LG유플러스는 CJ ENM 이 보유한 CJ 헬로 지분(50%+1주)을 8000억원에 인수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기로 의결했다.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수를 위한 심사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최관순 연구원은 "CJ 헬로의 기업가치에 있어 중요한 관건은 LG 유플러스와의 시너지 여부가 될 것"이라면서 "케이블TV 가입자 수가 정체된 CJ헬로는 LG 유플러스와의 결합상품 판매를 통한 가입자 확보에 집중해야 할 것이며 넷플릭스와의 제휴 등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하는 작업 역시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지난달 공정위에 기업결합심사를, 과기정통부에는 최다액출자자변경 승인, 최대주주변경 인가 및 공익성심사 신청을 완료했는데 모든 심사가 완료되는 시점은 올해 하반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CJ헬로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 2858억원, 영업이익 141억원으로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IP(인터넷)TV 진영과의 가입자 모집 경쟁으로 케이블 TV 가입자 수 증가가 정체되면서 1 분기 매출액은 정체가 예상된다면서도 "비용통제 효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디지털케이블 TV 및 LTE 가입자 비중의 증가 추세가 이어지면서 가입자 질 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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