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 베이징 신정 연휴 대기오염 주황색 경보 발령

  • 등록 2016.12.29 21:11:30


중국 수도 베이징에 신정 연휴 기간 대기오염 주황색 경보가 발령됐다.

29일 베이징 환경당국은 30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대기 오염 주황색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중국 환경당국은 베이징, 톈진, 허베이성에서 29일부터 내년 1월5일까지 심각한 대기오염이 발생하게 되며 스모그로 덮인 연말연시를 보내게 된다고 전했다.

주황색경보는 공기질지수(AQI)가 200을 넘겼을 때 발령하는 경보로,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공장의 생산량이 제한을 받는 등 긴급 조치가 시행된다.

연말 연시를 스모그 속에서 보내게 된다면 중국 국민들의 우려와 불만이 고조될 전망이다.

한편 중국 수도권 지역에서는 지난 16일부터 약 1주일 간 극심한 스모그 사태로 몸살을 앓았다. 중국 국토 전체 5분 1에 해당되는 지역이 스모그로 뒤덮이고 4억6000만명이 스모그 영향을 받았다.

스모그 발생 기간 70개가 넘은 중국 도시의 대기오염이 심각한 수준이었고 이중 베이징을 포함해 24개 도시에서는 대기오염 최고 경보인 적색경보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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