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도원(43)이 영화 '강철비'(감독 양우석)에 출연한다.
1일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곽도원은 이번 작품에서 청와대 외교·안보비서실 행정관 '박재익'을 연기할 예정이다. '강철비'는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남·북 관계에 급격한 변화가 생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물이다.
이 작품은 지난 2013년 '변호인'(1137만명)으로 데뷔, 1000만 감독 반열에 오른 양우석 감독이 연출을 맡을 계획이다. '강철비'는 웹툰 '스틸 레인'이 원작으로 이 웹툰 또한 양 감독이 만들었다.
이와 관련 곽도원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곽도원이 '강철비' 출연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곽도원과 양 감독은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됐다. 곽도원은 '변호인'에서 '차동영'을 맡아 인상적인 악역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영화는 내년 상반기 본격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