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닥터 스트레인지', 해외 개봉 첫 주 1000억…한국 수입 최다

마블의 마법사 히어로 무비 '닥터 스트레인지'(감독 스콧 데릭슨)가 개봉 첫 주말 해외에서만 8600만 달러(약 982억원) 수입을 올리며 전 세계적인 흥행의 시작을 알렸다.

31일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닥터 스트레인지'는 지난 주말 전 세계 33개국에서 개봉, 86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나라는 역시 한국으로 181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영국(1110만 달러)이 2위였고 프랑스(570만 달러), 호주(490만 달러), 독일(480만 달러), 멕시코(460만 달러), 대만(430만 달러), 홍콩(320만 달러)이 뒤를 이었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해외 개봉 첫 주말 흥행 수입은 '앤트맨'보다 49%,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보다 23%,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보다 1% 많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오는 4일 북미 현지에서 개봉하며, 같은 날 중국·러시아·브라질·콜럼비아 등에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영화는 마블의 첫 번째 마법사 캐릭터인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탄생을 다룬다. 기존 '어벤져스'의 영웅들이 물리적인 위협으로부터 지구를 지켰다면, 닥터 스트레인지는 마법의 힘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인물이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2018년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세 번째 시리즈 '인피니티 워'에도 합류할 예정이어서 국내외 관객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영국드라마 '셜록'에서 주인공 '셜록'을 연기해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주인공 닥터 스트레인지를 맡았고, 이밖에도 틸다 스윈턴·추이텔 에지오포·매즈 미켈슨·레이철 매캐덤스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했다.

◇마블 스튜디오 히어로 무비 전 세계 흥행 순위

1. 어벤져스(15억1900만 달러)
2.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14억500만 달러)
3. 아이언맨3(12억1500만 달러)
4.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11억5300만 달러)
5.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7억7300만 달러)
6.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7억1400만 달러)
7. '토르:다크 월드'(6억4400만 달러)
8. '아이언맨2'(6억2300만 달러)
9. '아이언맨'(5억8500만 달러)
10. '앤트맨'(5억1900만 달러)
11. '토르'(4억4900만 달러)
12. '캡틴 아메리카:퍼스트 어벤져'(3억7000만 달러)
13. '인크레더블 헐크'(2억6300만 달러)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