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시아증시 이어 美·유럽증시도 일제히 하락세로

세계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24일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한 데 이어 유럽과 미국 증시도 오전장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원유 감산은 없을 것이라는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의 발언으로 국제유가가 급락세를 보인데다가 세계경제의 불안감까지 겹친 탓이다.

프랑스 CAC40지수는 24일(현지시간) 오전 장에서 2.1% 내린 4147.76을 기록했다. 독일의 DAX30은 2.4% 떨어진 9192.89를 보였다. 영국 FTSE100지수는 1.6% 떨어진 5870.11을 보였다.

미국증시도 약세로 장을 열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개장 직후 0.1% 내린 16,381.00로 출발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역시 0.1% 내린 1,914.80로 출발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의 텍사스산원유(WTI)의 선물가격은 배럴당 1.15달러 떨어진 30.7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82센트 떨어진 33.15달러에 거래됐다.

이에 앞서 아시아 주요 증시들도 이날 중국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 마감했다. 유가 급락과 환율 부담에 일본과 홍콩은 1% 안팎으로 내렸다. 중국 증시는 장중 1% 넘게 밀리기도 했지만, 다음 달 열릴 전국인민대표대회 정책 기대감을 반영하며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