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이 3월2일 사이버 과정을 시작으로 2016년 사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내 유일의 사서교육 전문 훈련기관인 국립중앙도서관은 전국 도서관 사서 및 직원 재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는 신임 사서 기본과정 등 온·오프라인 90과정 총 105회, 1만1300명을 목표로 사서 교육을 한다.
사서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쉽게 배우는 서평쓰기 과정' 등 실무중심 교육을 새롭게 개설했다. '아름다운도서관 체험', '사서 한마당'(도서관을 바꾸는 15분) 등 참여형 교육을 강화했다.
또 도서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도서관 문화 프로그램', '도서관 공간 구성', '도서관 홍보', '도서관 이용자 관리', '독서토론', '사서를 위한 인문학 강독', 'KDC 자료분류' 등 매년 인기 있는 과정도 변함없이 운영한다.
신임 사서 기본과정의 공직가치 중심교육을 강화하고 직급·직무별로 체계적인 직무전문 교육을 할 예정이다.
집합교육을 받기 어려운 작은도서관, 학교도서관, 병영도서관, 교도소도서관 사서를 위해 관계 기관과 협업해 '찾아가는 사서교육'도 운영한다.
오프라인 교육 참여가 어려운 사서는 사서교육홈페이지(http://edu.nl.go.kr)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사이버교육을 제공한다.
플레이 스토어, 앱 스토어 등 모바일 앱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도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지만 사람을 바꾸는 것은 교육이라는 말이 있듯이 도서관을 바꾸기 위해서는 사서를 바꾸어야 하고 그만큼 사서교육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