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주미, 파리 무용콩쿠르 컨템포러리 그랑프리

현대무용수 이주미(23)가 프랑스의 무용 경연대회에서 그랑프리를 받았다.

12~14일 '2016 파리 무용 콩쿠르'에서 '헤일링 소로(Hailing Sorrow)'로 컨템포러리 부문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헤일링 소로'는 잔근육을 활용해 슬픔을 표현하는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2013년 동아무용콩쿠르 대상 수상작이다.

올해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를 졸업한 이주미는 2012년 제3회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그랑프리, 2013년 제43회 동아무용콩쿠르 대상, 2013년 제10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 컨템포러리 부문 시니어 여자 1위, 2014년 제1회 뉴욕 발렌티나 코즐로바 무용콩쿠르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파리 무용 콩쿠르는 1971년 파리시가 창설한 국제무용콩쿠르다. 신진 무용수들의 새로운 춤을 발굴, 진흥하기 위한 경연대회다. 프랑스 무용진흥협회가 주관하며 클래식 부문과 컨템포러리 부문으로 나눠 2년마다 열린다.

미국 잭슨 USA 국제발레콩쿠르와 핀란드 헬싱키 국제무용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로 평가받고 있다. 1998년 당시 국립발레단 김용걸(한예종 무용원 실기과 교수)과 김지영(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이 이 콩쿠르 발레 듀엣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파리오페라발레단, 보르도국립발레단, 파리컨서바토리의 디렉터와 프랑스무용협회장 등 무용단 디렉터 11명이 심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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