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머슴날' 세시풍속 체험하세요, 잘먹여 일시키기

 한 달에 하루, 국립민속박물관이 다양한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2월은 머슴날에 맞춰 주대틀기와 인걸이 체험, 3월은 장 담그기, 4월은 여름이 시작되는 계절로 1년 동안의 농사 일을 담은 경직도 그리기, 보리를 거두는 시기인 5월에는 보리타작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활동을 진행한다.

6월은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로 여러 액을 막는 디딜방아 액막이, 7월에는 칠월 칠석을 맞아 별자리 이해하기, 8월은 한가위 절식인 송편 만들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9월에는 벼 수확철을 맞아 벼타작을 체험해 볼 수 있으며, 10월에는 가정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메주를 띄운다. 11월은 동짓달을 맞아 김장을 담그고 마지막 12월에는 섣달 풍속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달력을 만든다.

2월 프로그램으로 머슴날 풍속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는 28일 이루어진다. 머슴날은 농한기가 끝나고 농사일을 시작하는 머슴들을 위한 날이다. 이날 주인은 머슴에게 1년 농사를 부탁하고 농한기가 끝난 것을 위로하기 위해 술과 음식을 푸짐하게 대접하며 하루를 즐기도록 했다.

음력 2월1일에는 정월 대보름에 세웠던 볏가릿대를 내려 1년 농사의 풍흉을 점치기도 했다. 볏가릿대에 매달아 놓았던 오곡의 양이 처음보다 늘었거나 싹이 나 있으면 풍년이 들고, 그렇지 않으면 흉년이 든다고 한다.

한편 ‘철따라 철나기’ 세시풍속에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와 가족은 인터넷 사전 접수와 현장 접수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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