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튀니지정부, 리비아 미군폭격에 숨진 자국민 조사착수..40여명 DNA조사 생존자도 심문

튀니지 정부는 22일(현지시간) 지난주 미공군이 이웃나라 리비아의 IS훈련소 폭격시 숨진 튀니지 국적의 민간인들 피해에 대해서 조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법원 대변인 카멜 바르부슈는 19일의 미군 공습이 튀니지 국경에서 가까운 사브라타의 부대에 가해졌고 피살된 사람들 대부분이 튀니지 국적자가 대부분이어서 수사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비아 현지 경찰은 이날 40명 이상이 피살되었고 부상자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 공습은 튀니지 출신의 IS대원 누르딘 쇼샨을 목표로 한 것이라고 미국방부는 말했지만 쇼샨이 정말 피살되었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튀니지 정부의 조사목적은 DNA검사를 통해 누가 죽었고 누가 살았는지를 가리는 것이며 일단 생사를 확인한 다음에는 테러범죄나 기타 위법행위 가담 여부를 가리게 된다. 생존자들 역시 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바르부슈 대변인은 전화통화에서 말했다.

이 조사가 끝나면 지난 해 3월 튀니스 외곽의 바르도 박물관 습격으로 관광객 60여명을 죽게한 뒤 튀니스정부가 수배중인 쇼샨의 생사 여부를 확인하는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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