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경찰서는 18일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 사무실에 배달된 우편물을 훔쳐간 혐의(절도)로 김모(7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이날 낮 12시39분께 전남 순천시 조례동에 있는 이 의원 사무실 건물에서 등기우편물 봉투를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봉투에는 이 의원의 주민등록증과 인감증명서, 인감도장, 통장, 위임장 등이 담겼으며 김씨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의원 측은 "등기우편물이 없어져 경찰에 신고했으나 단순한 해프닝인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