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현대 일본희곡 낭독공연, 세기전환후 한일연극 논의도

'2016 제7회 현대 일본희곡 낭독공연'이 19~21일 남산예술센터에서 펼쳐진다.

후지타 다카히로의 작품을 극단 그린피그의 윤한솔 연출이 매만지는 공연 1 '점과 점을, 잇는 선. 으로 이루어진, 육면체. 그 안에, 가득 차 있는, 몇 개나 되는, 서로 다른, 세계. 그리고, 빛에 대해.'(19일 오후 7시 30분)이 포문을 연다.

이와사키 마사히로 작을 문삼화 연출이 지휘하는 '오사카 맥베스'(20일 오후 3시), 구와바라 유코 작을 극단 돌파구의 전인철 연출이 선보이는 '슬립'(21일 오후 3시)이 준비됐다.

20일 오후 5시에는 '세기 전환 후 한일연극-공동체의 삶과 연극의 대응'이라는 심포지엄도 열린다. 양극화, 테러, 재해, 재난 등의 위기와 불안의 삶에 대해 양국의 연극들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이야기하는 자리다.

연극평론가인 허순자 서울예대 교수가 사회를 보고 연극평론가 후지와라 히사토가 '세기 전환 후 일본', 연극평론가 김소연이 '세기 전환 후 한국 연극'을 주제로 발표한다. '오사카 맥베스'의 이와사키 마사히로 극단 태양족 대표, '슬립'의 구와바라 유코 극단 가쿠타 대표, 극작가 겸 연출가인 장우재 극단 이와삼 대표가 토론자로 나선다.

2002년 발족한 한일연극교류협의회(회장 김광보)와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가 주최하는 행사다. 그동안 여섯 차례에 걸쳐 격년으로 '현대일본희곡 낭독공연 및 심포지엄'을 열어왔다. '현대일본희곡집'도 발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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