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9일 전국 맑고 포근…일부 지역 새벽 한때 '눈'

설 다음날인 9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다소 포근한 날씨는 보이는 가운데 강원과 충북, 경북 등 일부 지역은 새벽 한 때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8일 "내일 중국 상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면서도 "중부지방은 새벽까지 가끔 구름이 많고 강원 영서 남부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은 새벽 한때 눈(강수확률 60%)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9일 자정까지 강원 영서지역에는 2~5㎝의 눈이, 충북 북부와 경북 북부 내륙에는 1~3㎝의 눈이 내리겠다. 이와 함께 5㎜ 미만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아침기온은 서울 영하 3도, 인천 영하 3도, 수원 영하 3도, 춘천 영하 6도, 강릉 0도, 청주 영하 1도, 대전 영하 3도, 세종 영하 4도, 전주 0도, 광주 영하 1도, 대구 영하 1도, 부산 2도, 제주 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6도, 수원 5도, 춘천 5도, 강릉 5도, 청주 6도, 대전 6도, 세종 6도, 전주 7도, 광주 8도, 대구 8도, 부산 9도, 제주 9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 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남해 동부 먼 바다, 제주 남쪽 먼 바다에서 1.5~3.0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다. 이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남서기류를 타고 국내 유입되는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북권역은 '나쁨(일평균 81~150㎍/㎥)', 이밖의 권역은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상된다. 다만 충청과 호남권, 경북, 제주권역은 오전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나타날 수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상남북도, 일부 충북 지역과 전남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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