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귀성길 고속道 소통 원활…서울→광주 3시간

설 연휴 첫날인 6일 오후 늦은 시각부터 고속도로의 소통이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현재 서울에서 광주까지 3시간(승용차 기준), 서울에서 목포까지는 3시간40분이 소요되고 있다.

이는 정체가 가장 심했던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와 비교하면 소요시간이 1시간15분 가량 줄었다.

광주·전남 지역에 진입한 귀성 차량은 29만9418대(오후 9시 기준)로, 자정까지 6~7만대가 추가 진입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측하고 있다. 전날에는 26만4200대의 귀성 차량이 들어왔다.

광주 터미널은 고속·직행버스를 1일 360회로(4~11일 9440회) 늘려 운행 중이며 같은날 고속버스는 50대의 예비차량이 투입됐다.

한국철도공사 광주본부는 KTX와 일반열차 60편(5~10일 630회), 한국공항공사 광주지사는 광주~김포 간 항공기 6편(5~10일 이·착륙 각 3편)을 늘린 56편을 운항해 귀성객 수송에 나서고 있다.

여수·신안·완도·진도 등 섬 지역 귀성객들을 위해 연휴 기간 중 여객선 운항도 504회에서 594회로 90회 증편 운항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귀성 행렬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 빚어졌던 정체가 완전히 해소됐다"며 "설 전날인 7일 광주·전남 지역에 진입하는 차량은 29만7000대, 귀경 차량은 23만9000대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도로공사 홈페이지·포털사이트·교통방송·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제공되는 혼잡 예상일과 시간대, 도로 등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한 뒤 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서해남부 먼 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목포항에서 홍도와 가거도 등을 오가는 배편이 부분 통제돼 뱃길 귀성객은 당초 예상했던 1만8000명의 60%선에 머물렀다.

서남해 여객선 운항은 7일 오전 풍랑주의보가 해제되면서 모두 정상화 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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