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북한 '슈퍼볼 선데이' 7일 미사일 발사 가능성 제기"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위한 연료주입에 착수한 징후가 속속 포착되는 가운데 미국 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이 열리는 슈퍼볼 선데이인 7일(현지시간)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중국 환추왕(環球網)은 다수 외신을 인용, 미국 정보기관이 이런 추측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인은 슈퍼볼이 열리는 매년 1월 마지막 주 또는 2월 첫 주 일요일을 '슈퍼볼 선데이'라고 부르며 하루를 축제처럼 즐긴다.

아울러 전 세계에서 슈퍼볼을 TV 중계로 보는 시청자는 1억명이 넘는다.

올해는 50번째 슈퍼볼로 미국 전역의 축제분위기는 예년보다 훨씬 고조되고 있다.

올해 슈퍼볼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7일 오후 6시30분(한국시간 8일 오전 8시30분) 캘리포니아 주(州) 샌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캐롤라이나 팬서스와 덴버 브롱코스의 경기로 치러진다.

한편 북한이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위한 연료 주입에 착수한 징후가 포착됐다.

5일 북한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는 지난 3~4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판독한 결과 미사일 발사대에 연료 탱크 트럭들이 도착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북한이 과거 미사일 발사 시에도 1∼2주 전부터 연료주입을 시작한 것을 고려 했을 때, 북한이 사전 예고한 오는 8~25일 사이에 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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