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소극장 창작뮤지컬 '빨래'에 출연하는 뮤지컬스타 홍광호(34)가 이름값을 확인했다.
공연제작사 씨에이치수박에 따르면, 5일 오후 인터파크티켓에서 오픈된 '빨래'의 홍광호 3월 공연 티켓이 약 3분 만에 매진됐다.
이날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는 인터파크 티켓과 뮤지컬 '빨래'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앞서 홍광호는 2009년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 오른 '빨래'에서 몽골에서 온 이주 노동자 '솔롱고' 역으로 호평 받은 바 있다. 당시 홍광호가 부른 솔롱고 넘버 '참 예뻐요'도 인기를 누렸다.
씨에이치수박은 "다시 한번 무대 위에서 홍광호의 '참 예뻐요'를 들을 수 있다는 사실과 소극장에서 무대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다는 것에 많은 관객들이 관심을 가졌다"고 봤다.
'빨래'는 서울의 달동네를 배경으로 서점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나영', 솔롱고를 중심으로 서민들의 팍팍한 인생살이와 웃음, 눈물을 노래한다. 3월10일부터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1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