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지역대표 관광콘텐츠 20개 해외마케팅, 집중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선정해 2년간 해외 홍보와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한국을 찾는 외래관광객 수는 급격히 성장해 올해 1600만명 이상의 외래관광객이 방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방한 외래관광객의 수도권 집중 현상과 특색이 없는 방한 관광 이미지는 한국관광의 지속적인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지역관광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개발, 외래관광객의 지방 분산을 유도하고 한국의 관광 이미지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지역 전통문화를 활용한 5개 체험관광 콘텐츠를 선정했다. 15일부터 3월4일까지 전국 광역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서울·제주 제외) 대상 공모를 통해 15개의 지역 관광콘텐츠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지자체가 문화예술·음식·스포츠·레저·휴양 등 8개 유형의 지역특화 콘텐츠를 스토리텔링·여행일정표 등과 함께 제출하도록 요청한다. 이후 관광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가장 경쟁력 있는 15개 지역의 관광콘텐츠를 선정하게 되며, 선정된 관광콘텐츠들은 더욱 매력적인 관광상품으로 보완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공모와 보완과정 등을 거쳐 선정될 15개의 지역 관광콘텐츠와 이미 선정된 5개의 체험관광 콘텐츠 등 20개의 지역대표 관광콘텐츠에 대해 관광공사와 함께 해외 관계망을 활용, 해외 마케팅을 집중 지원한다. 

해외·홍보 마케팅 지원에는 상품 운영 개선을 위한 교통비 일부 지원은 물론, 주요 방한국가의 유력 여행사를 통한 지역대표 관광콘텐츠 판매 추진, 해외 주요 관광박람회 및 한국문화관광대전 전용부스 설치 지원, 한국관광 종합 안내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홍보 등이 포함된다. 또 한류스타와 인기 예능프로그램 등을 활용한 홍보와 관광주간 연계 홍보 등도 추진한다.

김재원 문체부 체육관광정책실장은 "지역 관광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육성해 외래관광객 2000만명을 조기에 달성하고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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