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브라질 검찰, 네이마르 탈세 혐의로 기소…스페인서도 탈세 혐의로 조사받아

브라질 법원, 네이마르 재산 4700만 달러 동결 명령

브라질 검찰이 탈세 혐의로 스페인 FC 바르셀로나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를 기소하기로 했다고 BBC가 3일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검찰의 기소와는 별도로 2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탈세 혐의로 마드리드의 법원에 출두해 1시간30분 간 조사를 받았다. 이날 법원에는 네이마르 외에도 그의 아버지 네이마르 다 실바 산토스와 FX 바르셀로나의 조셉 마리아 바르토뮤 구단주도 출석해 증언했다.

브라질 검찰은 네이마르가 2006년부터 2013년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때까지 위장회사를 설립, 자신의 수입을 위장회사의 수입인 것으로 꾸며 낮은 세율로 세금을 납부해 탈세를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네이마르 측은 아무런 범법 행위도 하지 않았다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스페인에서도 탈세 혐의와 관련, 법원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2013년 그가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당시 5700만 유로의 이적료를 받은 것으로 신고했지만 실제로는 8300만 유로의 이적료를 받았으며 차액에 해당하는 세금을 탈루했다는 혐의이다.

한편 브라질 법원은 네이마르의 탈세 혐의와 관련, 브라질 내 네이마르의 재산 4700만 달러에 대해 동결 명령을 내렸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