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베 “북한, 탄도 미사일 발사 강행 중대 도발행위” 비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3일 북한이 사실상 장거리 탄도 미사일인 '인공위성'을 발사한다고 국제기구에 통보한데 대해 '중대한 도발행위'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참석해 북한의 동향과 관련해 "탄도 미사일 발사를 의미한다. 이를 강행하는 것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안으로 안전보장상 중대한 도발행위"라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미국 등 동맹과 연대해 (북한에)강력히 자제를 촉구한다"고 언명했다.

나카타니 겐(中谷元) 방위상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북한의 발사 통고에 "어떠한 사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북한은 유엔 결의를 확실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언론은 야마가타(山形)현 당국이 지난 1일 오후 2시30분께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정보를 현내 44개 기관에 메일로 긴급 통보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야마가타현 위기관리과 컴퓨터에서 '북한이 인공위성이라고 칭하는 미사일이 조금 전 현 상공을 통과한 것 같다. 속보가 들어오면 알리겠다"는 오보가 발신됐다고 한다.

현 당국은 바로 잘못된 정보라는 사실을 알아채고 3분의 정정 메일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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