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조성진 금의환향 "생각보다 많은 관심, 신기하고 놀랍다"

"콩쿠르가 끝나고,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관심을 받아서 신기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다."

쇼팽콩쿠르에서 한국인 처음으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조성진(22)은 1일 오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10월 쇼팽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조성진이 한국을 찾은 것은 1년 만이다. 일본에서 갈라 콘서트 등을 마치고 이날 귀국했다. 

1년 만에 한국에 와 설레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다는 그는 "여러 감정이 복합적으로 든다"고 말했다. 한국팬들이 "많이 응원해줘서 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많은 것을 할 테니 지켜보고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쇼팽콩쿠르에서 연주하는 것은 "힘들고 어려운 경험이었다"며 "계속 떨리고 긴장의 연속이었다. 스트레스도 받았다. 하지만 결과가 해피엔딩이어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조성진은 2일 오후 2시,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쇼팽콩쿠르 우승자 갈라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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