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프랑스 인근 해역 기울어진 화물선, 높은 파도에 인양 차질

프랑스 인근 해역서 90도로 기울어진 화물선 인양 작업이 29일(현지시간) 높은 파도 때문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파나마 국적 로로선인 이 화물선은 목재를 싣고 가봉을 출발해 프랑스 항구도시 르아브르로 가다가 사고가 났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화물선은 지난 26일 프랑스 비스케이만 해안가로부터 300㎞ 떨어진 지점에서 기울기 시작했다. 화물선에 타고 있던 선원 22명은 선장의 구조 요청으로 스페인 해양경비대에 모두 구조됐다.

프랑스 해양 당국은 29일 오후 전문가 4명이 화물선에 올랐지만 파도가 5m까지 높게 치는 바람에 인양 작업을 진행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전문가 1명이 경상을 입었고, 전문가 팀이 현장에서 철수했다.

당국은 오는 30일 오전 인양 작업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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