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네덜란드 내각, 시리아 내 'IS 격퇴' 공습 참여 승인

네덜란드 내각이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를 격퇴하기 위한 시리아 내 공습에 참여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네덜란드 정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네덜란드는 이라크에서 IS 격퇴 작전을 강화하기 위해 시리아 동부 내 IS 세력을 대상으로 공습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미군이 주도하는 연합군은 지난 2014년 8월부터 IS 격퇴를 목표로 시리아 본토를 공습하고 있다. 미국과 프랑스 정부는 지난해 말 네덜란드 내각에 이라크에서의 공습을 시리아로 확대하라고 요청했다.

네덜란드 공군은 이라크 내 IS 세력을 격퇴하기 위해 2014년 10월부터 F-16 전투기로 공습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시리아로 공습을 확대하는 데는 입장을 유보해왔다.

네덜란드의 미군 주도 연합군 참여 여부는 네덜란드 의회가 최종 결정한다.

네덜란드 의회가 시리아 공습안을 통과하면 네덜란드의 IS 격퇴전은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확대된다. 노동당 등 의원 대다수가 시리아 내 공습에 찬성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네덜란드 내각은 공습안이 통과되는대로 시리아 내 공습에 관한 구체적인 사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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