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조성진, 가자 세계로…프랑스 솔레아 매니지먼트 계약

쇼팽콩쿠르 한국인 첫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조성진(22)이 세계무대 활약을 본격화한다.

프랑스 아티스트기획사 솔레아 매니지먼트가 5일(현지시간) 제17회 쇼팽콩쿠르 우승자인 조성진과 월드와이드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로맹 블롱델이 2005년 설립한 기획사다. 젊은 연주자와 지휘자, 실내악 앙상블 등의 국제활동을 돕고 있다. 사무실은 파리의 새 음악 허브로 자리매김한 파리 필하모니 근처에 있다.

쇼팽콩쿠르 우승 후 조성진이 둥지를 틀 매니지먼트사로 관심이 쏠렸다. 앞서 '젊은 거장'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소속사인 아스코나스 홀트 등이 거론됐다.

조성진은 그러나 자신의 본거지인 파리에 기반한 매니지먼트사를 택했다. 솔레아에는 피아니스트 에릭 르 사주, 지휘자 줄리앙 마스몽데 등 주가을 높이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소속돼 있다.

조성진은 2월2일 오후 2시,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쇼팽콩쿠르 우승자 갈라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앞서 일본 전역을 돌며 펼쳐지는 쇼팽콩쿠르 갈라 콘서트에도 참여한다. 현지에서 리사이틀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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