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슬럼가에 피어난 기적, 인도 '바나나합창단' 꿈과 희망

인도 빈민가 어린이들로 이뤄진 '바나나 합창단'이 한국어 뮤지컬 '바나나꽃이 피었습니다'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의 월드샤프 김재창 대표가 결성한 '슬럼가에 피어난 기적의 합창단'이다. 

'바나나'는 힌디어로 '세우다', '변화시키다'라는 뜻이다. 2010년 창단해 인도와 한국 등지에서 100회 이상 음악회를 열었다. 바나나합창단의 이야기는 암스테르담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IDFA)에서 상영됐다. 영국 BBC를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이미 세계에 알려진 바나나합창단이지만, 음악을 통해 꿈과 희망을 찾고 변화를 일궈낸 바나나합창단 친구들의 이야기가 다시 한 번 따듯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나나합창단은 지난달 19일 입국, 13회 공연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SOS어린이마을을 찾아 자선공연을 했다. 29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 대강당에서는 장애인들과 가족들을 위한 자선공연(베데스다 복지관 주관)을 펼쳤다. 

교회 등지에서 몇 차례 더 공연한 뒤 2016년 1월5일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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