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시벨리우스 바이올린콩쿠르 우승 크리스텔 리, 누구?

세계적 권위의 제11회 시벨리우스 국제바이올린콩쿠르에서 우승한 크리스텔 리(25·이수정)는 미국 국적의 한인 바이올리니스트다. 

미국 인디애나 주에서 태어나 5세 때 바이올린을 시작했다.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나오코 다나카와 정경화,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에서 아나 추마첸코를 사사했다.

캐나다 콩쿠르, 피렌체 국제실내악콩쿠르 등에서 입상했다. 특히 2013년 ARD 국제음악콩쿠르에서 한국의 김봄소리(26)와 함께 1위 없는 공동 2위에 입상하며 차세대 주자로 떠올랐다. 

슈투트가르트 방송교향악단, KBS교향악단과 등과 협연했다. 한국인 피아니스트 이설의와 앙상블 '듀오 리'로 활동하기도 했다. 뮌헨 국립음악대학 최고연주자 과정에 있다. 

크리스텔 리가 1위를 차지한 시벨리우스 콩쿠르는 핀란드 작곡가 시벨리우스(1865~1957)를 기념하는 대회다. 1965년 제정돼 5년마다 열린다. 30세 이하 바이올린 연주자가 대상이다. 

대회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3일까지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렸다. 크리스텔 리는 38명과 경합 끝에 우승, 상금 2만5000유로(약 3155만원)를 받았다. 

이 대회에서 입상한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로는 이성주(1975), 김봄소리(201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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