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국립민속박물관 메주 쑤기 체험 활동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열두 달 세시풍속 '철따라 철나기'의 일환으로 메주 쑤기 체험 활동을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한다.

'농가월령가' 중에 "부녀야 네 할 일이 메주 쑬 일 남았구나. 익게 삶고 매우 찧어 띄워서 재워두소"라는 구절이 있다.

이는 음력 10월 입동 무렵에 메주를 쑤기 위해 먼저 콩을 삶고, 잘 삶아진 콩을 절구에 찧어 메주 형태로 성형을 한 후 잘 말려 띄워 두는 과정을 말한다.

29일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음력 10월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들이 전통적인 방식으로 메주를 쑤어 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우리 음식의 기본인 간장과 된장의 재료가 되는 메주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접 만든 메주를 겨우내 잘 말려 다음해 삼월 삼짇날 장을 담그는 재료로 사용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갖는다.

참가 대상은 어린이를 비롯한 그 가족들이며, 인터넷 사전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http://www.kidsnfm.go.kr)를 참조하면 된다. 초등학생 이상 어린이가 포함된 15가족을 선발한다. 20일까지 인터넷 접수. 23일 오후 3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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