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거주 여성 512만명, 남성보다 14만명 더 많아

강남 11개 자치구 인구가 강북 14개 자치구보다 더 많아

서울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강남 지역 11개 자치구에 거주하는 인구가 강북 지역 14개 자치구 인구보다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이 남성보다 14만명 더 많아

 서울시가 11일 공개한 '2014년 4/4분기 서울 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여성 인구는 512만3465명으로 남성 인구 497만9768명에 비해 14만3697명 더 많았다.

자치구별 성비를 보면 강남구가 여성 30만847명, 남성 27만7267명으로 남성에 비해 여성이 가장 더 많이 살고 있었다. 반면 금천구는 남성 12만1878명, 여성 11만6585명으로 여성에 비해 남성이 가장 더 많이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서울시 등록 인구는 1036만9593명으로 전분기(2014년 3/4분기) 대비 1만6746명(-0.16%) 감소, 전년 동기(2013년 4/4분기)보다 1만8462명(-0.18%) 감소했다.

한국인은 1010만3233명으로 전분기 대비 1만9428명(-0.19%), 전년 동기 대비 4만412명(-0.40%) 줄었다.

반면 외국인은 26만6360명으로 전분기 대비 2682명(1.02%), 전년 동기 대비 2만1950명(8.98%) 증가했다.

총 세대수는 419만4176세대로, 세대 당 인구수는 2.41명이었다.

◇강남 11개 자치구가 강북 14개 자치구보다 더 많아

 지역별로 보면 강남 지역 11개 자치구의 인구는 536만1039명으로 강북 지역 14개 자치구 500만8554명보다 35만2485명이 많았으며 서울시 전체의 51.69%를 차지했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가 67만1794명(6.48%)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구는 13만6227명(1.31%)으로 가장 적었다.

자치구별 인구변동을 보면 전분기 대비 인구가 증가한 곳은 동대문구, 마포구, 강서구, 서초구, 강남구 등 5개구였으며 나머지 20개구는 인구가 감소했다.

동별 인구수는 25개구 423개동 중 양천구 신정3동이 5만551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송파구 가락1동이 1207명으로 가장 적었다.

세대 당 인구는 강남구 대치1동이 3.4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송파구 오륜동, 양천구 목5동 등이 뒤를 이었다. 세대 당 인구수가 가장 적은 곳은 관악구 신림동으로 1.42명으로 집계됐다.

◇5세 미만 3.96%·65세 이상 12.04% '고령화사회'

연령별 인구는 30~34세가 93만3328명(9.00%)으로 가장 많았으며 40~44세 92만2878명(8.90%), 50~54세 86만5450명(8.3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5세 미만 영·유아는 41만1132명으로 총인구 대비 3.96%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인구증감을 보면 55세 미만은 20~24세, 45~49세 연령층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감소했으며 10~14세 연령의 감소율이 5.26%로 가장 높았다.

65세 이상 노령인구는 121만6529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12.04%를 차지, 점차 증가해 현재 고령화사회에 속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령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종로구로 총 2만4537명(15.53%), 가장 낮은 자치구는 송파구로 총 6만5025명(9.76%)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72.6% '중국 국적'

등록외국인은 26만6360명으로 서울시 총인구의 2.57%를 차지했다.

자치구별 인구 대비 등록외국인 비율은 영등포구가 9.27%로 가장 높고 금천구 7.58%, 구로구 6.85% 순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도봉구로 0.56%를 기록했다.

거주인구수 기준으로는 영등포구가 3만908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구로구 3만1300명, 금천구 1만9567명 순이었다. 도봉구는 2003명으로 가장 적었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이 14만4358명으로 전체 등록외국인 중 54.20%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중국, 미국, 타이완, 일본 순이었다.

중국 국적(중국인+한국계 중국인)인은 19만3381명으로 전체 등록외국인의 72.60%를 차지했다.

전분기 대비 미국 국적인은 가장 높은 증가율인 14.30%(1132명)를 보였으며 전년 대비로는 프랑스 국적인이 48.30%(596명)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체류자격별로는 방문취업(H-2)이 9만7308명(36.53%)으로 가장 많았으며 영주(F-5), 결혼이민(F-6), 유학(D-2), 방문동거(F-1)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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