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남에게 인기 있는 연상녀들의 공통점은 바로 철저한 '자기관리'다.
비만치료 특화 의료기관 365mc 비만클리닉(365mc)이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지난해 12월17일부터 2015년 1월7일까지 20,30대 여성 55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연하의 연인 또는 배우자가 있는 여성들의 경우 몸매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신의 몸매관리, 연하의 연인·배우자로부터 영향을 받나요?'라는 질문에 '확실히 관리한다' '노력하는 편이다'라고 응답한 참가자가 각각 20%(111명)와 27%(149명)를 차지했다. 전체 참가자의 47%가 연하의 연인 혹은 배우자로 인해 몸매관리에 노력을 기울인다는 것이다.
'실천은 잘 못해도 늘 신경은 쓰인다'고 답한 응답자는 45%에 달했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의 이은주 커플매니저는 "연상녀 연하남 커플이 많아지고 있을 뿐 아니라 만남에 있어서 연상녀와 연하남에 대해 수용하는 회원들도 늘어났다. 이전 설문조사에서 '연하남의 매력조건' 1위로 '풋풋한 외모'가 꼽힌 바 있다. 여성들이 연하남과의 교제 시 외모에 신경을 많이쓰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연하의 연인, 남편에게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몸매관리 비법은 없을까?
김하진 365mc 대표병원장은 "여성은 30세, 남성은 40세가 지나면 각종 호르몬이 감소하고 근육량이 줄어들면서 나잇살이 증가하는 단계로 접어든다. 보통 아랫배로 시작해 엉덩이와 허벅지, 팔뚝으로 이어진다. 나잇살을 관리하는 첫 걸음은 평소보다 적게 먹고 하루 10분이라도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