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키우고… 낮추고…' 지하철 5~8호선, 교통약자용 노선도 부착

올 연말까지 지하철 5~8호선 모든 전동차에 글자 크기가 커지고 높이를 낮춘 교통약자 맞춤형 노선도가 부착된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11일 이날 5호선 전동차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5~8호선 전동차 1616량에 총 5184개 맞춤형 노선도를 부착한다고 밝혔다.

기존 전동차 노선도는 2m 가량 높이의 출입문 위에 부착돼 있고 글자는 작아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나 어린이, 노인이 보기에 다소 불편함이 따랐다.

이번 맞춤형 노선도는 모든 노선의 서울지하철을 볼 수 있는 '종합노선도'와 해당 노선에 역 근처 관광지를 함께 소개한 '문화노선도' 등 두 가지로 구분된다.

종합노선도는 기존 노선도보다 크기가 35% 확대됐다. 역 이름은 10% 크게 표시해 시력이 좋지 않은 노인도 쉽게 볼 수 있는 정도다.

문화노선도에는 관광지 사진과 소개들이 포함됐다. 이에 노선도만 보고도 원하는 곳을 살펴볼 수 있다. 수유실이 있는 역도 함께 표기됐다.

이 노선도는 교통약자가 주로 이용하는 배려석 측면에 부착된다. 전동차 간 이동문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종합노선도, 오른쪽에는 문화노선도가 붙을 예정이다.

최재학 고객만족처장은 "이제 배려석을 이용하는 어르신이나 장애인도 그 자리에 앉아 노선도를 보며 목적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듣고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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