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남길(33)이 이종필(34) 감독의 신작 ‘도리화가’에 출연한다.
영화 ‘도리화가’는 신재효가 채선을 추억하며 그리는 마음을 담아 만든 단가를 모티브로 했다. 조선의 판소리 대가 신재효 역엔 배우 류승룡이, 그의 애제자이며 최초의 여성 명창인 진채선 역엔 수지가 일찌감치 캐스팅됐다.
김남길은 영화에서 최고 권력자인 ‘흥선대원군’을 맡았다. 경복궁 중건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만난 ‘진채선’(수지)을 보고 한눈에 반해 권력으로 채선을 자기 옆에 묶어둔다.
한편 김남길은 전도연과 함께 출연하는 영화 ‘무뢰한’의 막바지 촬영을 하고 있다. 촬영이 끝나면 ‘도리화가’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