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뤼크 베송(55)의 영화 '루시'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루시'는 국내 개봉 6일째인 지난 8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전세계 흥행 수익은 3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국내 배우들의 할리우드 진출작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이다. 앞서 이병헌이 출연한 '지아이조2'가 전세계에서 모두 3억7000만 달러를 벌어들여 국내 배우들의 할리우드 진출작 중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한 바 있다.
'루시'는 마약 운반책으로 이용 당하던 여자가 초능력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액션물이다. 스칼릿 조핸슨(30), 모건 프리먼(77) 등이 출연했다. 한국 배우 최민식(52)은 악당 '미스터 장'으로 나온다. 영화에서 '루시'를 따라다니며 끝까지 괴롭히는 인물이다.
지난 7월25일 북아메리카에서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전세계 27개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주목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