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오전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故 고은비 발인식이 엄수됐다.
발인식에는 故 고은비의 유가족과 지인들을 비롯해 레이디스코드 멤버 애슐리와 주니 등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특히 치료를 받다 이날 새벽에야 빈소를 찾았던 애슐리, 주니는 고인을 배웅하며 오열을 해 주변 사람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앞서 그룹 레이디스코드는 3일 오전 1시30분께 경기 용인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 분기점 부근에서 승합차가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레이디스코드 멤버 고은비가 사망했다.
故 고은비는 발인식 이후, 화장한 뒤 경기도 광주시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레이디스코드는 김범수, 아이비, 양동근을 매니지먼트하는 폴라리스 소속 5인 걸그룹이다. 지난해 3월 첫 번째 미니앨범 '코드#01 나쁜여자'로 데뷔했다. 200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일본 진 출신으로 '위대한 탄생'을 통해 귀여운 외모로 눈도장을 받은 '권리세표' 걸그룹으로 일단 주목받았다. 이후 '예뻐예뻐' 등의 히트곡을 내며 그룹 전체의 인지도를 쌓아 왔다. 6개월 만인 지난달 새 싱글 '키스 키스'를 발표하고 활동 중이었다. 2014.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