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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걸그룹 바버렛츠, 가자 아시아로…NHK월드 타고

인디 걸그룹 '바버렛츠'(안신애·김은혜·박소희)가 해외에 소개된다. 

매니지먼트사 에그플랜트에 따르면, 스래시 메탈의 대부 '메가데스' 출신 기타리스트 마티 프리드먼과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히토토 요가 진행하는 NHK월드 '아시아 뮤직 네트워크'에 바버렛츠의 노래와 영상이 나온다.

2012년 결성된 바버렛츠는 이태원과 홍대앞을 중심으로 공연했다. 1950~60년대 사운드를 재현하는 '시간여행 걸그룹'으로 통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5월 첫 정규앨범 '바버렛츠 소곡집 #1'으로 전문가들 사이에서 호평 받았다. 

특히 멤버들이 제작한 커버영상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는 해외 영상 콘테스트 사이트 '뷰브(www.vube.com)'에서 8월 현재 조회수 700만을 상회하며 '이달의 영상 30'에 랭크됐다. 

프리드먼이 우연한 기회에 이 영상을 본 뒤 바버렛츠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그는 지난 6월 바버렛츠를 만나기 위해 내한하기도 했다. 

에그플랜트는 "프리드먼이 메가데스 탈퇴 후 50~60년대 두왑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바버렛츠의 존재를 안 뒤 이들과 음악 작업을 하고 싶어했다"면서 "방한 당시 바버렛츠와 함께 1박2일 동안 음악 작업에 매달렸다"고 알렸다. 

바버렛츠가 소개되는 '아시아 뮤직 네트워크'는 9월1일 오전 12시10분 방송된다. NHK 홈페이지(http://www3.nhk.or.jp/nhkworld/index.html)와 '아시아 뮤직 네트워크' 프로그램 사이트(http://www.asia-music.net/en/Blog/Detail/blog_id/33.html)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아시아 뮤직 네트워크'는 한국, 태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의 음악 공유네트워크를 위해 징검다리 역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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